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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릴줄 모르는 사람이 부모일 경우

HT3PT6pP 9 451 1
지하철타고 오는데 짐이 많다고 와달래.
일하다 말고 뛰어갔지.
근데 지하철에 없어.
전화 해보니 그냥 집에 올라가는 중이래.
뛰어서 따라가니 집 근처까지 올라갔음.
헥헉 거리면서 그 2~3분을 못견디고 기여코 올라왔냐고
이럴 거 왜 오랬냐고 뭐라 했더니 나 죽이고 싶어서 눈이 뱀눈이 되더라.
감히 부모한테 따지냐? 이러길래
현타 지리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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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B3ocyA0g  
소름돋는다.. 더 무서운건 이런일들이 한두번이 아닐꺼같아서;
9 Comments
tQ4osBsZ 07.11 16:13  
죽이고 싶어서 뱀눈됨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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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NRMPm4 07.11 16:24  
어 담부턴 불러도 안감~ 하면댐

럭키포인트 4,382 개이득

B3ocyA0g 07.11 16:35  
소름돋는다.. 더 무서운건 이런일들이 한두번이 아닐꺼같아서;

럭키포인트 27,000 개이득

HT3PT6pP 07.11 16:53  
[@B3ocyA0g] 역시 뭘 좀 아는구나.
평생 이렇게 해왔다ㅋ
저래놓고 집까지 무거운 거 들고오면 아이구 팔이야 어깨야~ 하면서 계속 들으라고 눈치준다.
자식 힘들까봐 희생하는 부모라는 자긍심 달려고..
그러기엔 내가 어릴 때부터 절대 물건,돈을 줄 때
손에서 손으로 건내지 않고 바닥에 항상 던져서 줬음. 꼭 바닥으로 머리를 숙이게 만들려고.
단 한번도 바닥으로 던지지 않은 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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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2hcAue 07.11 21:25  
[@HT3PT6pP] 글내용부터 소름인데 이 댓글이 더 소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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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aOhYG86 07.11 17:03  
ㅋㅋㅋㅋㅋㅋㅋㅋ난 좀 다른경운데 어디 나오라 그러면 내가 알 수있게 설명을 해야하자나? 근데 본인만 알게끔 얘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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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3PT6pP 07.11 17:20  
[@9aOhYG86] 오... 나는 그것도 같이 융합됐음ㅋㅋ
도저히 남이 알수없게 설명하고 제멋대로 이동까지 함...
9aOhYG86 07.11 17:41  
[@HT3PT6pP] 더운데 고생이 많아 형 건강챙기자 ㅋ
HT3PT6pP 07.11 17:42  
[@9aOhYG86] 그래그래 형도 건강 챙기자 오리탕, 옻닭이 참 괜찮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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