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본 존나 웃긴상황

횡단보도앞에서 신호 대기하고있는데 멀리서 승용차 한대랑 봉고차 한대가 저속으로 나란히 오더라고

앞에 진행신호가 들어왔는데도 두차가 나란히 저속주행하더라

눈에들어올만큼 가까이와서 보니 두차가 창문열어놓고 뭐라고떠들면서 오더라

서로 지인인데 같은목적지 가는 길을 운전하면서 서로 묻는중인줄 알았음

소리가 들릴만큼 가까이 오니까 대화가 아니라 욕설을 하고있단걸 깨달음

봉고차운전자는 한 40대쯤 보였고 승용차운전자는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이었는데

봉고차 운전자가 승용차 운전자한테

뭐라고했어 십새꺄 차세워 시발새끼야 이런 욕지거리를 하면서

교차로를 통과하는데 봉고차뒤에

ㅇㅇ교회 이렇게 써있더라 낮에 예배끝나고 성도 데려다 주는 길이었나본데

동네에서 좀 큰교횐데 성도 수준 보이더라 ㅋㅋㄱ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