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려달라기 부끄러운 게 정상...?

형 하나 있는데

형은 일을 하고 있고 나는 군인이야

어렸을 때부터 식탐이 별로 없다보니 용돈 받으면 쓸만한 곳이 게임 외에는 없었고,

게임도 롤을 하다보니까 현질도 안 하게 되서 용돈이 자주 남앗는데

그 때마다 형이 빌려달라는 거 5만원 10만원 이렇게 계속 주니까

이제는 돈 달라 그러면 주는 게 편함 갚으라고도 안 했고 갚지도 않았고

그러다가 이제 내가 군인이고 형이 일을 하게 되면서 내가 돈이 부족한 상황이 자주 생기는데

이게.... 뭔가 가족한테 달라고 하기가 좀 껄끄럽네... 맨날 주다보니까 용돈도 받을 나이는 지났고

어렸을 때 나한테 많이 빌려갔고, 동생이니까 줄 거라는 건 아는데 뭔가 좀 돈 달라고 하기가... 너무 너무

정말 너무 껄끄럽다 민망하고 부끄럽고... 이게 정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