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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맞고 실신직전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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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이자 맞은 20대 후반입니다.  몸무게 110 키 176 최근 회사 건강검진 받았는데 혈압이 조금 높을뿐 별 이상은 없었습니다.


주변에 1차 백신맞으시고 다음날 급사하신분 계십니다. 전직장 상사분이라 마음이 많이 아프고 백신에대한 불신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나 공동의 이익을위해 맞아라하고 회사에서도 맞으라는 분위기가 흘러나와 저도 어쩔 수 없이 화이자를 맞게 되었네요.


1차때는 전혀 아무이상없이 잘맞고 담배도피고 술은 원래 안먹습니다. 게임도잘하고 그랬는데요.. 10월 18일 2차를 맞을 때가 되어서 2차를 맞았습니다. 

1차때도 별 이상없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2차는 맞고나서 15분간 대기 하라고 하잖아요? 대기중 3분정도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숨이 살짝 막히길래 마스크때문에 그런줄 알고 살짝 벗어보아도 똑같이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일어나보았는데 어지럽고 식은땀이 났습니다. 불과 맞고나서 3분도 안되어서요. 병원이 동네병원이긴 했어도 규모가 좀 큰 병원이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사이를 통과하여 간호사에게 저 지금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이말을 식은땀을 흘리며 말하니 깜짝 놀라더라구요. 앞에 원장실에 가보라고... 
 

갔더니 원장실에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 아줌마가 시발 몇분씩 얘기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개빡치게 


그리고 벽에기대서 기다렸더니 간호사가 왜안들어가냐고 해서 저거 보라고 하니까 아줌마 내보내고 들여보내더라구요.

진찰의자에 앉아서 혈압을 재려고 감았더니 이게 웬일인가.. 어지러워서 눈앞이 캄캄해지며 귀는삐소리로 가득하며 식은땀은 마치 수도꼭지를 연것마냥 나오는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도저히 앉아서 못하겠다 하니 옆에 누워서 하자는데 눕는순간 몇초도 안되는 그 순간에 진짜 별에별생각이 다들더라구요.. 내 의지랑 상관없이 몸은 안움직이고 이렇게해서 백신맞은 사람들이 죽는구나... 싶은게 딱느껴지며 주마등처럼 어머니얼굴이 쓱 지나가더라구요. 

그 후 누워있으니 식은땀도 어느정도 멈추고 귀에 소리도 조금씩 들리고 어지러운것도 사라지더라구요.  그 후 한시간정도 누워있다가 나왔습니다. 

맞고나서 저녁에 아프거나 하는건 들어봤어도 맞고나서 바로 이렇게된건 의사도 처음이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무섭더라구요.  병원나가기전에 의사가 지금현상이 추후에 나타난다면 큰병원으로 바로가라고... 

이러니 3차를 안맞으려하는데 분위기상 그리고 일상생활하는데 안맞으면 불이익이 너무많을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그렇다고 목숨바꿔가며 맞기는 죽어도 싫고요.. 

혹여 저랑 이렇게 같은 증상을 겪으신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3차는 맞을 생각이신지요.

6 Comments
CueYe7Qd 2021.12.21 16:50  
나 낼모레 화이자2차인데 좋은 글 봐버렸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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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VKJXBF 2021.12.21 16:54  
내일 3차맞으러 가는데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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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j9zYf3 2021.12.21 17:06  
농담아니고 파오후 지인이거나 피들스틱마냥 빼빼마르거나 벨런스 안맞는 몸 가진 지인들은 2차나 3차때 빡시게 아픈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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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wQFITH 2021.12.21 17:36  
이런사람이 백신 또 맞겠냐고
안맞으면 일상생활 못하게 막아버리는게 방역패스라고?

백신 접종 후유증으로 맞기 힘든사람들도 분명 있을텐데
아 모르니까 백신 무조건 맞아
안맞으면 그 사람 잘못이야 라고 몰아붙이는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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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0yFSWB 2021.12.21 17:47  
그냥 공포에 의해서 과민 반응 한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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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Z0ArKG 2021.12.21 21:44  
살좀 빼.. 백신때문이 아니라 비만으로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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