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뒤면 30인데 모쏠로 살아와서 그런지 성욕이 없어지고 식욕이 늘어난거같다 ...
솔직히 딸치는것도 그냥 습관적으로 아무도 없을때
없으니까 함 처야지 ? 하고 치는거지 막 마음속에서 딸치고싶고 야동보고 싶고 하지가 않네
실상 치면 자꾸 발기가 반발기로 풀렸다 섯다 거리고
20대 초반만해도 그냥 존나 색스하고 싶다 !!
했는데 이젠 그런게 아예 일절 느껴지지가 않네
처먹는거 식탐만 조온나게 늘어나고
히키코모리는 아닌데 사실상 방구석 게임폐인 은둔형외톨이 처럼
생활을 해와서 집밖에서 친구들 가끔 만나는거 빼고
사람을 잘 안만나니까 상호 대화도 잘 이어나가지못하고
게임 이야기 밖에 못하네 ;;
심지어 일할때도 혼자서 일하니까 처음엔 별 생각도 없었는데
막상 일손부족해서 처음으로 기공 하나 불러 같이했더니
그 후 혼자 일 할 때 외롭다는 감정을 처음으로 느껴봤네
지금도 혼자 일하긴 하는데 가끔은 힘들다 심적으로
외롭다는게 이런건줄 몰랐는데
솔직히 날 때 부터 천성이 이래가지고 초중고 다닐때도 학교 끝나면 집에서 게임만 처하긴 했는데
이제와서 뼈 속까지 박힌 이게 바뀔리 없고
이런 나 자신을 잘 알고있다는거 자체에 가끔은 괴롭고 그냥 기억을 모두 지우고 새 인생 살고싶다고 느낀다 ...
오늘은 일이 없어 하루종일 집에서 역시 게임만 했는데
예전에는 하루 종일해도 질리지 않던 게임이 올해들어 부쩍 한두시간만해도 질리고
무언가 바깥에서 다른게 하고싶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막상 일을 나가면 일을 빨리 끝내고 집에가서 게임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들어버려서
이게 무슨 조화인가 싶다
사람 마음이 참 븅신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