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자기관리 열심히 하는거 같은데 힘들어요
정말 일반인들은 죽을맛으로 느껴지는 하체운동 역시 엄청 열심히 해왔는데
운동을 하고 쉬고 반복은 했으나
1주 이상 쉬지 않고 2년째 계속 하고 있거든요
영양제도 챙겨먹고
채소과일 닭가슴살 몸에 좋은 것도 다 챙겨 먹고
유산소는 자주 한건 아니지만
유산소도 한달에 1회 이상은 하다가
지금은 하루 30분 달리기를 매일매일 1달 반정도 실행중입니다
근데
근데 제가 가장 원하는
'원기만땅으로 인한 활기찬 하루' 가 시작된적이 한번도 없는거 같아요
다음날 일어나면 피곤해 죽을거 같고
그렇다고 체력이 늘어났나?
아니... 항상 올라가던 계단이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힘듭니다
계단이 힘들어요
저는 계단을 올라갔다 하면
숨을 살짝 크게 내쉬어줘야 하더라고요
운동을 안하는 놈들도 그건 안하는데
전 왜죠???
원래부터 군대에서 행군하다 힘들어서 머리 숙어 울면서 걸어갈정도로 허약한 놈이였는데
훈련병때 166에 49kg였습니다
지금은 168에 73~75 나가요
정말 거짓말 안하고 헬스장에서 하체좋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특히 어른들이 "이야 자네는 정말 하체가 좋구 하체 운동 많이 하더니 이렇게 좋아지는 거야?' 이런 질문도 받아보고
아니 죤나 허약한 체질 체격 그래도 죤ㄴ나 죤ㄴ나 노력해봤는데
왜 씨ㅡ발 운동도 안한놈에게 고작 계단오르기에서 내가 지는건지;;;;;;;;;;;;;;;;;;;;;;;;;;;
뭐죠
진짜 땀나도록 유산소도 했는데
12워 25일 30 31 1월 1일
쉬는날이였는데 전 이때도 공원에 나가 달리기했어요
하는 일은 공장 생산직인데 5시에 퇴근이거든요 퇴근후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집에 9~10시 좀 넘어서 도착하는데
딱히 친한 사람들도 없고 약속도 없고 운동에만 집중하는 인생을 사는거 같은데도
뭐 술 쳐먹고 담배피고 자기관리 딱히 안하는 사람들보다 나아지는게 없는거 같으지
아............
정말 정말 노력하고 있어요 정말이에요
근데 근본적인 허약체질에선 벗어날 수 없는건지 아
너무 속상해서 진짜 글 써보는거에요
저는 진짜 해도 안되는 놈인가
잠은 12~새벽 2시 이 사이에 자서 6시에 일어나느편인데
혹시 수면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