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여친이 몰래 제 카톡을 봤네요..
거의 3년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번 주말에 여자친구집에서 씻고 나왔는데 애가 표정이 안좋고 갑자기 집으로 돌아가라 하더군요
계속 캐물으니 요즘 정준영 사건도 있고 해서 궁금해서 제 폰 카톡을 봤다고 하더라구요
(비번이 있긴 있지만 평소 제가 숨길 생각이 없어서 어깨너머로 본듯)
당연 그딴 개x끼같은 톡방은 없었지만
문제는 고딩 동창애들 톡방을 본거같은데
흔히들 부랄친구들 톡방중엔 섹무새들이 즐비하고 서로 색드립 겁나 치잖아요
저도 막 친구가 "~~~스포하지마라" 하면 "섹.스포??" 라고 답하는 장난정도?
여튼 그걸 본 모양인데 충격을 상당히 많이 먹었나봄.. 저보고 몰래본건 미안하지만 그런 사람인줄 몰랐다, 더럽다..그게 니 본모습이냐 등등..
온갗 톡을 보내고...
전화도 안받고 성향차이가 있는거 같다며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 하네요..
주관적으로는 정말 억울하네요.. 타 여성들에 관한 성희롱, 성매매, 그런 류는 일체 하지 않고
진짜 친구들 서로에게만 국한되게 날린 섹드립 정도가 최대치인데 객관적으로는 여친정서에는 혐오스럽나봐요,,
여친맘이 백번 이해는 가지만 남자들 입장에선 진짜 큰의미를 두지 않는 말들인데 평범한 여자에게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일단 제 생각대로 설명은 했지만 여친이 받아들이는거는 본인문제라며.. 생각할 시간들이 하루하루 길어 질때마다
이별이 다가오는것 같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성향차이를 인정하고 여친의 판단을 기다려야 할까요? 조언부탁드려요
Best Comment
딱봐도 모르겠냐
3년됐는데 뭔 섹무새로 헤어져 말이되나 ㅋㅋㅋ
그냥 걔는 이미 맘정리한거고 건수잡아서 헤어질라고 말한거니까 헤어지셈
괜히 지가 존나 찔리니까 검사한거야
자기가 여초 하니까
그돈안 많이 먹었을텐데 이참에 한번 바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