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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궁금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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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은 왜 첨에 간보다가 그렇게 함?


그냥 얘전 김동성분노의질주 맹키로 처럼 첨부터 치고나가서 스피드 스케이팅 타듯이 하면 1등아님?


뭐 500m는 짧아서 어려울지몰라도 막 1500m, 3000m 이런건 진짜 그렇게 해도 돼지않나? 3000m는 완전 초반에 동네마실수준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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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ajQ8AcLd 2020.01.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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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김동성처럼 팍치고 하는사람 봣는데 후발주자한테 역전당하더라
해설자 말로는 장거리 뛰면 바람 저항 때문에 체력이 많이 힘들다고
그래서 김동성이 괴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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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7IcZ6bu 2020.01.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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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보는게 아니라 나란히가면 누군가 끌어주는게 있어서 덜 힘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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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6fWyfA 2020.01.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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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게임이 아니라 순위게임이고 바로바로 다음 경기가 있기에 체력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잘 운영하는게 중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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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IDG7E 2020.01.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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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 스트림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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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v4k6HT 2020.01.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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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로 나가는 선수는 선두 선수에 비해 공기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에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멍청하게 치고 나가는거에 비해 막판 스퍼트할 수 있는 체력을 비축했다가 한번에 치고 나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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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UBFMVb 2020.01.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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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터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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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Npuv4 2020.01.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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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때까지 지역대표 쇼트트랙 선수로 있었는데 일단 쇼트는 순위경쟁이고 스피드는 기록경쟁임.
같은 스케이팅이라도 훈련방식이나 트랙 도는법 완전히 다름.
이걸 알려면 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부터 알아야되는데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같은 쇼트 강국인 중국과 일본도 스피드에선 맥을 못추고 대부분 서양인들이 순위권을 석권하다시피 하는 이유가 스피드는 스타트부터 폭발적인 순발력과 근지구력을 요하는데 근력,골격,체형 모든면에서 상대적으로 왜소한 동양인들은 훈련으로 넘을 수 없는 벽이 존재함.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신기한게 네덜란드나 러시아나 동계 올림픽 강국인데 슬라브인이나 북유럽인들은 추위에 견디기 위해 타고난 골격자체가 다름. 일단 기본 패시브부터 타고난 상태에서 체계적인 훈련시스템때문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솔직히 노력만으론 커버칠 수 없는 커다란 격차가 존재함.
그에비해 쇼트에선 상대적으로 한중일 세 나라가 강국인 이유는 동북아인 특유의 지구력이 장점이 됨.
슬라브인들은 체격이 큰 대신에 그만큼 에너지 소비가 빨라서 지구력이 상대적으로 우리보다 낮기때문에 중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스조절에 실패하는 경향이 굉장히 많음.
그게 우리나라가 쇼트에서 초반부엔 순위권 밖에서 경기운영을 하는 이유임.

물론 너말대로 처음부터 치고나갈 순 있어. 근데 우리나라 쇼트 경쟁자는 러시아 네덜란드 같은 서양인들 뿐만이 아니고 같은 동북아인인 중국 일본도 있어. 거기다가 애초에 내가 쇼트랑 스피드는 훈련방식이 다르다고했지? 쇼트선수는 근지구력을 우선적으로 훈련에 중점을 두는데 애초부터 분노의질주 할 생각으로 키우는거 아닌 이상은 김동성 처럼 초반부터 달렸다가 결국 페이스 잃으면 결국 우승하는건 중국이나 일본선수거든. 김동성은 시작 전에 상대선수 파악하고 코치진하고 상의 된건지 안된건지는 몰라도 얘네들 정도면 현재 내 체력으론 충분히 페이스 잃지않고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아닌 확신이 뭐라도 있었으니깐 그렇게 했을텐데 몇년을 준비해 온 대회에서 지금껏 받은 훈련방식과는 다른 페이스로 도박처럼 배팅한다는게 결코 쉽지 않으니깐 치고나가지 않는거야.

그리고 1500m도 방송으로보면 경기 끝나고도 크게 숨 몰아쉬지도 않고 수월해보이는데 훈련 안된 일반인들은 300m만해도 쓰러질 걸.
허리랑 허벅지에 걸리는 과부하가 엄청나. 11바퀴를 넘게 최소 속력으로 뛴다는 건 훈련 받은 선수들도 엄두도 못 낼 일이니깐 김동성이 대단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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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QYQJFaj 2020.01.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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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Npuv4] 뭔 개소리냐? 네덜란드, 노르웨이 선수들이 스피스 스케이팅 중장거리까지 전부 ㅈㄴ 잘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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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Npuv4 2020.0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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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QYQJFaj] 넌 또 뭔 개소리야. 스피드 스케이팅이 단거리라 동북아인 특유의 지구력이 장점이 된다고했기때문에 초반 스퍼트는 느려도 결국 동수정돈 이뤄야되지 않겠냐 이소리냐?
아시아인은 심폐지구력이 뛰어난거고 근지구력이랑은 달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선수들은 그만큼 산소를 더 많이 필요해서 심폐지구력은 딸려도 근지구력은 태생부터가 아시아 사람하고 다르거든. 그래서 스피드 경기에선 단기든 중기든 장기든 북유럽 선수가 휩쓰는거야.
그마저도 현대로와서 기술이나 스케이트가 발전했기에 그나마 아시아인이 조금이나마 비벼볼 수 있지 예전에는 사실상 완전 독주였다.
뭔 개소리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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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Iy8pDq 2020.01.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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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Npuv4] 그러니까 내말이 그런 훈련을 왜 안하냐는거임 그것도하나의 작전이 될수있는건데
1500m경기면 첫뻔째바퀴는 그냥 동네마실마냥 가는데
그때 치고나가서 한바퀴 먼저돌면 체력소모 거의없이 한바퀴차이 낼수있고 상대선수들 페이스조절,맨탈 다깨지고
한바퀴먼저돌아서 꼴지선수뒤에 바짝붙어서 나머지 거의 10바퀴를 바람저항 가장 적게받으면서 돌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해봤음
뭐 잘모르지만 그런생각도 해봤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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