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부모님 너무 싸운다

어무니 갱년기 오시고 그런것도 있지만

아부지도 얼굴마사지 몰래 받다가 (무려 3년동안 모르게 다님) 이번에 어무니한테 걸려서 퇴폐아니냐 의심받다가 당췌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그런거냐 로 공격하다가 이유가 어무니랑 아부지가 잠자리가 15년넘게 없었는데 바람피는거 아니냐 하는데에서 의심으로 인한 배신감이 컷다고 싸움의 원인 이었음

아부지랑 술먹다가 자식들한테 이런이야기하는게 미안하다 하시면서 솔직히 터놓으시더라. 어무니랑 잠자리하는게 너무 힘이들고 약간 내가 발기부전인데 심리적인 측면이 강한거같다고.  어무니랑 잠자리를 가질라치면 발기가 잘안되서 그런면에서 굉장히 남자구실못한다 질타를 많이 하셨다고해서 더 심해졌다 하더라. 그런결과 15년넘게 잠자리를 안한 소위 섹s리스가 된거지.

이런면을 여과없이 솔직하게 나에게 이야기해주신것도 대단한 용기였다고봐. 여하튼 15년이 넘게 잠자리를 가지지않았다는거에 굉장한 충격을 나는 받았지.

그래서 여자친구랑 관계도 다시 생각하게되더라. 여친이랑은 결혼까지 생각하고있는 사이긴한데. 잠자리가 잘 안맞아. 전에 사귀었던 여친들과는 혈기왕성하게 매일 해도 질리지가 않았는데 얘랑은 다른건 다 좋아도 잠자리가 좀 안맞아서 (항상 정상위만 하려고함. ㅍㄹ도 안해주고 받는것만 좋아하고 암튼)

요새 고민이 너무많아. 부부관계가 좋으려면 부모님처럼 원초적인 잠자리가 꾸준히 좋아야한다는건데 지금 결혼전에 연애할때부터 이러니까 평생 잘 만나면서 살수있을까 부모님보면서 걱정이많이된다. 애는 착하디 착한데 잠자리빼면 괜찮아. 이번에 부모님 싸운 원인 알고나서 충격이 너무 커서 결혼자체에 대해서 회의감도 크고 잠자리도 정말 생각이상으로 중요하구나 느끼는터라 어찌해야할지 고민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