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화난다
brTVv8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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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14:25
올해 시작한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너무 빡친다
생애 처음으로 일출보고싶어서 동해갔다왔는데.
그 시간 엄마는 식당서 일하다가 주방 기계에 손가락이 빨려들어가서 재건수술함.
문제는 이걸 31일날 나랑 전화할 때도 얘길 안하셔서 까마득하게 몰랐다는 거.
본가가 지방이고 난 서울에 있어서 일부러 얘기안하셨으리라 싶었는데...본가에서 같이 사는 동생한테도 얘기를 안하셔서!
엄마혼자 119타고, 같은동네도 아니고 인근지역 병원까지 혼자가셨다.
다행히 동생이 31일날 저녁에 엄마 일하는 가게 갔다가 사고소식 듣고 쫓아가서 같이 있었는데
이놈이 엄마가 말하지말랬다고 2일날 오전에야 나한테 얘길했음.
부랴부랴 연차내고 내려가서 엄마보고
산재처리하러 매장가고 사장분 뵙고
이리저리 주말동안 돌아다니다 보니 내가 A형독감에 걸림.
그나마 이제 좀 살 것 같다 했더니
엄마 퇴원시기가 작년부터 준비해온 가족여행이랑 딱 겹쳐서 9개월 넘게 알아보고 계획하고 예약했던게 전부 물거품 됨....
하.... 연초부터 이러는건 에반데......
오히려 액땜했다 싶기도 한데 뭔가 기분은 구려서
어디 한탄할데도 없고.
누구한테 말하기도 쪽팔리고.
만만한게 여기라 뇌까린다.
개붕이들은 올해 복 많이 받아.
생애 처음으로 일출보고싶어서 동해갔다왔는데.
그 시간 엄마는 식당서 일하다가 주방 기계에 손가락이 빨려들어가서 재건수술함.
문제는 이걸 31일날 나랑 전화할 때도 얘길 안하셔서 까마득하게 몰랐다는 거.
본가가 지방이고 난 서울에 있어서 일부러 얘기안하셨으리라 싶었는데...본가에서 같이 사는 동생한테도 얘기를 안하셔서!
엄마혼자 119타고, 같은동네도 아니고 인근지역 병원까지 혼자가셨다.
다행히 동생이 31일날 저녁에 엄마 일하는 가게 갔다가 사고소식 듣고 쫓아가서 같이 있었는데
이놈이 엄마가 말하지말랬다고 2일날 오전에야 나한테 얘길했음.
부랴부랴 연차내고 내려가서 엄마보고
산재처리하러 매장가고 사장분 뵙고
이리저리 주말동안 돌아다니다 보니 내가 A형독감에 걸림.
그나마 이제 좀 살 것 같다 했더니
엄마 퇴원시기가 작년부터 준비해온 가족여행이랑 딱 겹쳐서 9개월 넘게 알아보고 계획하고 예약했던게 전부 물거품 됨....
하.... 연초부터 이러는건 에반데......
오히려 액땜했다 싶기도 한데 뭔가 기분은 구려서
어디 한탄할데도 없고.
누구한테 말하기도 쪽팔리고.
만만한게 여기라 뇌까린다.
개붕이들은 올해 복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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