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안녕 모텔빌런이야
내가 경남에서 장사하고 있엉
코로나 대구, 경북에서 터졌다고 해도 어제까지 진짜 미친놈들처럼 손님들이 들어오더라...
30명이 결렸다고 조심하라는 방송때는 오히려 손님이 단 한명도 안와서 와 전염병이 무섭구나 했는데
대구 신천지 터지고 당일 1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뉴스를 늦은시간도 아닌 점심부터 매스컴에서 때려주는데
그날 당일날 존나 미친거처럼 손님 쏟아져서 들어옴 ㅋㅋㅋ 대실도 당일만 20개 넘게 팔고 숙박도 20개 정도 팜ㅋㅋㅋㅋ
손님 연령층은 딱봐도 20대 초반, 50~60대 중장년층의 불륜커플.....ㅋ
그날 속으로 욕이 튀어 나오는데 참을만한 수준이었어
근데 그 다음날 또 손님들이 들이닥치는거 보고 육성으로 대가리에 총맞은 시1발새끼들이라 쌍욕뱉었다.
무슨 시발 전염병이 이틀만에 300명 가까이 터져나오고 있는데 또 존나게 섻스하러 쳐들어오는거 보고 정말 인간의 아랫도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끔 깨달음
더 역겨운건 마스크 끼고 대실달라고 하는 모습보고 진짜 화장실가서 토했다.
내가 설마? 오늘도 손님이 미친듯이 들어올까? ㅋㅋ 에이 저 난리가 났는데? ㅋㅋ 하면서 동업자&거래처랑 회의했거든
그래서 당일 절대 손님 많이 안올꺼니깐 몇안되는 손님만 받아주면 충분히 관리 되니깐 매장만 열어놓자 했는데.....
와 시발 또 좆나게 쏟아져서 또 오더라. 심지어는 출장때문에 방 10개정도 일주일 쓰고싶다는 문의전화까지 옴;;;;
그때 아차싶었음. 너무 사람들의 수준을 높게 생각했던거임.
애초에 바람피우고 불륜이나 저지르는 십1새들이 그런걸 생각하지 않는다는걸 좀 더 빨리 깨달았어야 됐다....
우리 모텔은 나혼자 24시간 청소하고 손님받는 시스템인데
그날 진짜 하루종일 장갑 마스크 방한용 스키점퍼, 외과수술용 장갑 및 고무장갑 겹쳐끼고 용접고글까지 낀 상태로 대실청소만 20개하고
또 숙박손님 18개 받게됨.... 전부 하나같이 진상들이더라
씨1발 노인 불륜커플 딱봐도 60대 중후반 인거같던데 정확히 이렇게 말함
'어차피 오늘 전염병 도는데 방 제값에 다 받을꺼요? 장사도 안되는데 좀 좋은방 싸게 주쇼'
씨1발새끼가 내가 너무 괘씸해서 오늘 장사 너무 잘된다. 경남은 안전구역이라서 그런가 손님들이 밀어닥칩니다. 이랬음
그러니 씨1발새끼가 어허? 그~래요오~? 이따구로 비꼼 ㅋㅋㅋㅋㅋ 개같은거 결국 이새끼 오늘 퇴실할때 객실치약 들고 쨌음 좆같은새끼
그러고 단골중에 유부녀 킬러새끼도 오고 대실하면서 최고급 vip룸 내놓으라고 개진상피우고 하....게다가 전부 현찰손님 ㅋㅋㅋ 개같은거 코로나가 바로 위에 경북에 터졌다 하는데도 꾸역꾸역 오길래 진짜 너무 안일했음에 반성 또 반성했음..
그러고 오늘 아침되니깐 시발ㅋㅋㅋㅋㅋ 경남에도 확진자가 수두룩 쏟아졌다는 재난경보문자 뜨니깐 그 많던 손님들이
칼같이 튀어나감 미친새끼들 ㅋㅋㅋㅋㅋㅋ 퇴실시간 딱 맞춰서 나가는 새끼들 거의 없는데 막 아침9시부터 튀어나가고 난리남 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영업중단 표지판 쏵다 걸고 청소 중무장 한 상태로 싹다 치우고 인테리어 공사나 할라고 각잡음
처음으로 인류종말이 다가왔으면 좋겠단 생각했음... 사람혐오가 내 뼛속으로 스며지는 요 근황이였어...
부산도 확진자가 다녀간 찜질방 패쇄조치를 취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있길래 봤는데
그렇게 감염률이 높다고 조심하라는데도 찜질방에 사람이 들끓은거 보고 참으로 대단하는 생각밖에 안나드라...
개붕이들은 제발! 제에발!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위험하다는 짓 좀 안했으면 좋겠다.
다들 건강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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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불특정 다수가 수없이 머무는 공간
아주 별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