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기집에서 대깨문 아줌마 봤다
FkL3AJAD
7
335
8
2020.02.24 23:50
소고기 집에서 여친이랑 고기 굽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4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부부가 와서 안더라.
여친이랑 코로나 이야기하면서 내가 문재인 ㅈㄴ 욕했지.
"그게 한국 대통령이냐? 중국 대통령이지"
"국민들은 80짜리 쓰는데 중국엔 94짜리 막 퍼다줘. 그거 중국놈이야. 매국노야"
"종식된다고? 설레발 치고 나서 얼마나 하느님하느님하느님~ 하면서 기도했겠냐? 남자 박근혜 맞다니깐"
이런 이야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 테이블 아저씨가 내 말에 박수를 치더니 악수하자고 손 내밀더라고.
"우리 와이프가 전라도 사람이라 말이 안 통해요. 그쪽은 시원하게 말 잘하시네 껄껄껄껄껄"
대깨문 아줌마랑 아저씨 이야기하는 거 좀 들어봤는데, 문재인한테 불리한 이야기면,
"그거 가짜뉴스야" x 999999
나는 어제도 대깨문들은 스트레스 안 받고 행복하게 잘 산다는 것을 확인했다.
걸어다니는 좀비니깐 생각이란 게 필요 없지
"그거 가짜뉴스야"
이래버리면 그만이니깐.
이전글 : 월월!!! 월월월!!!
다음글 : 의무대에 마스크 들어온거 받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