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모텔빌런인데 코로나 땜에 나 진짜 개쫄린다 어쩐다냐....
우리 코로나 터지고 30명대로 감염자들 유지될때는 오히려 장사가 더럽게 안됐거든? 진짜 며칠동안 한방도 못팔았는데
근데 대구랑 경북에 터지고 나서 우리 업소가 경남에 있는데 장사가 미친듯이 잘된다. 이거 진짜 문제있는거지?
어제 점심때부터 신천지로 확진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니 그날부터 존나게 대실이랑 숙박 들어옴;;;
오늘은 대실도 수없이 들어오고 심지어 자기들 출장 올껀데 일주일 숙박하면 안되겠냐는 문의도 옴;;;
아니 경북이 터졌으면 경남은 증말 조심해야되는거 아님??? 진짜 머리에 뭐가 든건지 모르겠는데 장사가 미친듯이 잘되기 시작함
심지어 코로나 터지고나서 간판불까지 꺼놨고 여기어때 어플도 계약 만료인데 재가입 신청도 안하고 몸사리고 있는데
어디서 어떻게 알앗는지 미친듯이 찾아옴.... 그리고 과학적인 통계로 손님 연령이 98%가 50~65세 연령층임..... 가장 조심해야 되는 연령층이
전부 우리 모텔에서 불륜을 꽃피우는 중임..... 심지어 이불정리 중에 대실들어간 방에서 대화소리가 흘러나오던데 한다는 말이
정부 욕하면서 미친것들! 이러고 앉았음.... 님? 지금 제정신이면 대실오시면 안되는데요? 미친건 누군가요? 이말을 속으로 얼마나 되새겼는지ㅠㅜㅠ
와.... 나 솔직히 좀 후달린다... 요새 스트레스를 극악으로 몇개월씩 쳐먹는데다가 락스냄새로 오지게 맡아서 기관지랑 폐, 그리고 면역력이 제로가 된
거 같은데.... 몇개월쨰 마른기침 중이거든... 나 진짜 강박증 수준으로 손만 하루에 300번 씻는거 같다... 나 진짜 어떡해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