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자 개집용사들이어!!

여러 개집러에게 묻겠다

당신이 모으고 싶어하는 포인트

그것은 상품하나 엿바뀌먹기 위한 화폐인가?

그저 일희일비하며 탕진만을 초래하는 '딱 한판만 더'를 위한 앵벌이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물가와 정당한 벌이로는 쥐꼬리 밖에 못모으는 시스템

교묘하게 사람 홀리는 도박의 유혹과 이를 은근히 유도하는 악의 축 개집왕

이런 세상을 만든 개집왕과 뻗쳐오는 그의 마수에 우리는 영혼을 잃어가고 있다.

사설 도박장이 들어서기 이전의 개집은

재미있고 건전한 유머글과 심장을 뛰게하던 찰게글을 보며

시크하고 유머러스한 댓글로 가득찬 푸르던 창천이었다

그러나 이젠 오링에 목놓아 우는 소리만이 울려퍼지며

포인트 몇점에 울고 웃는 도탄에 빠진 개집러들만 가득하다.

그래 맞다

푸른 하늘이 죽었다

도덕이 무너져야 대의가 생겨나고

나라에 망조가 들어야 충신이 생겨나듯

우리가 절도있는 혼탁함으로 개집을 뒤흔들어야만

흙먼지가 가라앉은 클린한 개집이 다시금 도래할 것이다

자 이제 일어나자 개집의 용사들이여!

분탕이 아닌 정의를 위한 구호를 절도있게 외쳐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자

다같이 외치자!

개집왕!

 .. .포인트좀 더 뿌려줘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