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전세사는데 관리비 관련해서 조언좀 해주라 ㅠㅜ
전세 계약해서 들어와서 살고 있고
집에 불만은 하나도 없음. 있긴 하지만 충분히 감수할만하다는 뜻임.
어쨌든 각설하고 이 집을 계약할 때 계약서에 내용을 작성할 때
' 관리비 7만원(수도세 포함) 이라고 적혀있었음.
그러니까 수도세는 내가 따로 안내도 된다는 말이지?
내가 그 자리에서 계약서를 보면서 집주인이랑 부동산 중개인한테 '수도세는 관리비에 포함돼있는거 맞죠' 하니까 중개인이 맞다고 하면서 계약서 명시된 부분을 가리켜 줬음.
근데 살면서 한달 지나니까 수도세 고지서가 날아온거임.
그래서 바로 집주인한테 전화했더니 다른 집은 다 수도세 별도로 계약을 했다는거야. 나를 포함한 몇 안되는 세대들이 계약한 부동산 계약서에만 관리비에 수도세 포함이라고 돼있다는거임.
그래서 뭐 이도저도 안되고 죽도밥도 안되고 어물쩡 넘어갔음. 찜찜해서 계약서도 다시보고 중개인한테도 다시 전화해서 집주인한테 다시 말해달라 했거든.
계약상으론 내가 무조건 맞는 말이니까 냅뒀지.
고지서가 꾸역꾸역 날아와도 걍 안내고 뻐텼거든.
그게 6개월이 됐네? 더이상 연체하면 수도 끊는다는 식으로 뭐 날아온거같어 자세히는 안읽어봤지만.
그래서 여기서 내 상황을 요약하자면
1. 계약서엔 수도세 포함된 관리비 7만원이라고 명시돼있음.
2. 수도세가 연체돼서 곧 끊김.
3. 집은 맘에 들어서 이사가고 싶지 않음.(귀찮고)
이런 상황이면 걍 수도세 내가 연체된것도 내버리는게 맞을까?
어차피 재계약할때 수도세 별도로 명시해서 재계약 할거 같긴한데 괜히 그 돈 아끼자고 집주인이랑 틀어지는게 그래도 맞나 싶어서 여기다 글써봄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이해안가면 댓글 달아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