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무숲

카톡 탈퇴했다...

xsYMgU0b 22 649 5 2020.01.25 23:05

아무도 연락 없는 카톡

내가 보낸 카톡에 사라지지 않는 1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가 보.지만

결국 빈공간 같아

가끔 오는 광고톡에 켬텨 키면 자동 로그인 알림톡만 올뿐

그런 빈공간에 매달리는 내가 초라해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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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omments

H4i0nOVp 2020.01.25 23:06

......솔직히 남들 사는거 보기 지겨워서 인스타는 탈퇴해봤어도......
카톡을............. 힘내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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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YMgU0b 2020.01.25 23:07

[@H4i0nOVp] 고마워 그런데 힘은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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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fltxkZ 2020.01.25 23:56

[@xsYMgU0b] 근데 카톡이 나오면서

80자 꽉꽉 채우던 낭만이 없어서 아쉽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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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KhOYNu 2020.01.26 00:21

[@AQfltxkZ] 이건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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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9741Hr 2020.01.25 23:10

오픈톡을 들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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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hIzx7ER 2020.01.25 23:11

카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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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X34lROy 2020.01.25 23:15

난 중고딩애들 단톡방 2개때문에 탈퇴 못하는데...그 외적으론 나도 안옴 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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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0mxegOg 2020.01.25 23:18

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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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hAkfpa 2020.01.25 23:25

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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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kAv1j3 2020.01.26 00:07

정말 카톡 탈퇴할 정도면 전화도 부모님 말곤 없는건데

그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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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hhec9D 2020.01.26 00:31

백수야?
회사도 그렇고 사업을 해도 그렇고 카톡없이 일하는 곳도 있겠지만

자연인 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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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3QcOfU 2020.01.26 01:14

힘내~ 너만 그런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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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nWLrWg 2020.01.26 07:58

그렇게 신경쓰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임..
나도 내가 보낸 카톡 안읽거나 답장안오면 자존감 떨어지고 그랬다가.. 어느순간 그런거 신경쓰는게 너무 귀찮더라. 그냥 핸드폰을 멀리하니까 편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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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2vdzJu 2020.01.26 09:46

나도 카톡 거의 안하고 부모님한테만 할 정도라 아직 놨두고는 있는데 언제 끝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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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J7n2rQ 2020.01.26 10:33

너무 의미부여하지마~~ 남들 다쓰는 카톡 난 상대가 없어서 지워버린 낙오자야...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더 우울해지고 힘들어져.
그냥 카톡이라는 앱 괜찮다길래 받아봤는데 나랑은 안맞네 그닥 쓸일도 없고 용량차지만 하니까 걍 지워야지~ 라고 생각하고 별신경쓰지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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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EY4oDi 2020.01.26 13:28

인간관계도 노력이더라. 한두명이라도 만들수있게 노력하셈.. 하다못해 인터넷친구라도 만들어 사람이 정말 혼자있는걸좋아하는 특이한성격아니면 연락할사람 없다는게 엄청난 우울감으로올수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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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bhoEUa 2020.01.26 18:25

난 오픈채팅만 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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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dIS6gX 2020.01.27 05:49

나랑 같네. 글쓴이 많이 우울해 보이네. 나도 카톡 2-3번 탈퇴했다가 지금은 탈퇴하려 해도 이메일인증 안돼서 자동으로 친추된 모든 사람들 다 숨겨놓고 나만 남겨진 상태로 쓰고 있다. 난 가정환경이나 성격적으로 우울한게 있었고 최근 2-3년 사이에 엄청 심해져서 연락처 다 지우고 폰 해지하고 어디 산에 들어가 혼자 들어가 살까 아님 차에서 번개탄 피워놓고 죽을까 pp로프 사서 문고리에 목매달아 죽을까 하는 생각 많이 했음..

이성과의 관계 아니 동성 및 대인 관계에서도 그렇게 원만하진 못했음. 장기간 이어지지 못한다는 그런거.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지만 실상은 혼자가 자유롭고 편하다면서 세상 가장 외로워하는 사람으로 살고있어.

나는 카톡 탈퇴 하고나서 그동안 쌓아왔던 관계들이 별 큰 의미는 없구나. 내가 없어도 연락오는 곳은 몇 없구나 하면서 더 혼자가 되는 느낌을 받음. 그만큼 관계에 대해 큰 노력하지 않고 이어가려고 하지 않았으니까. 근데 후회는 없음. 단점은 사회성이 좀 떨어지고 감정표현 할 만한 곳이 줄어들고 표정이 없어진다는거? 장점이라면 나한테 온전히 시간과 돈을 쏟을 수 있는거. 하고싶은대로 눈치 안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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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dIS6gX 2020.01.27 05:57

[@yJdIS6gX] 글쓴이가 넋두리 하는 건지 정말 나를 찾아주지 않는 고독한 삶이 싫은대도 안고쳐져서 속상해서 그러는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힘내라는 말 감히 하고싶다. 솔직히 대다수가 많은 공동체 집합속에 소속되어 살면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안쓰럽게 보는 경향이 많은데 대신에 자존감이 높아져야 나같이 우울해지지 않는것 같아. 내가 최고다 누가 뭐래도 내가 최고다. 난 혼자서도 잘해! 하면서 스스로를 위하는거. 그게 없으면 나처럼 한 없이 우울해진다..

글쓴이의 상황을 전혀 모르지만 인고의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는 더 밝은 느낌의 미래가 있을 수도 있어. 그때 돼서 지금을 떠올리면 부끄러운 흑역사가 될 수도 있을것도 같네. 나 역시도 그렇고. 음.. 힘들어도 힘내하는 식상한 말을 좀 이쁘게 하고 싶었는데 잘 안된다. ㅎㅎ; 힘내자 글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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