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전 애인과 재회하는 경우를 너희는 어떻게 정의하고 있어?
dQrmX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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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00:56
내가 전 애인을 아직 못 잊어서 힘들어 하고 있어서 근래 여러 생각을 좀 깊게 한단 말이야
근데 이게 보통 인터넷 글들을 보면 대부분 미련이고 다시 헤어지기 마련이다라는 댓글이 대다수고
이게 3자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비춰진다는 것을 잘 알거든
근데 마냥 현실은 또 다르잖아 나도 진짜 인터넷에선 잘 전달되지 않는 신기한 인연도 있었고
예를 들면 안면만 있는 분한테 그냥 냅다 고백 질렀는데 받아줬다거나 이런 거?
전 애인과의 미련을 혼자서 극복한 사람도 있을 거고 연락해서 잘 되서 극복한 사람도 있을 거고
오히려 쐐기를 박는 말을 들어서 극복한 사람도 있을 거고
이별이 다들 놀리고 그러니까 가볍게 보여져서 그렇지 실상 연애 해본 사람이라면 알듯 본인한텐 가벼운 문제는 아니잖아?
그래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대로 깊을텐데 재회하는 경우는 뭐가 있을까 정말 궁금해지더라고..
이 것에 대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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