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날까지 잡고나니...
mpP4zkgK
7
194
1
2020.02.11 14:10
결혼을 앞두고 6개월째 같이 살고있다.
같이살면서 결혼을 준비하다보니 이것저것 많은생각이 든다.
이상한 마음이 자꾸든다.
지금까지 사귀었던 여자들 생각해 본다던가 그여자애랑 결혼까지 갔다면 어땠을까? 라고생각해 본다던가
이 사람과 평생 행복하게 살수있을까? 라던지
이 사람의 안좋은점을 볼때면 더 자상하고 착한사람하고 결혼하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한다던가
가끔 기분좋을땐 그래 이정도 여자면 괜찮지!! 나도 완벽한건 아닌데 뭐 라고 생각을할때도 있고
그러다가 또 싸우면 아 주변만봐도 더 인성바르고 어른들한테 예의바르고 성격 좋고 착한여자도 많은것같은데 라는 생각도하고
이제와서 그렇다고 엎어버릴 용기도 없고
그렇다.
결혼을 한다는게 마냥 기대되고 행복하고 그런게 아닌가보다.
이전글 : 연애하는법 글로쓰면 읽어줄꺼냐?
다음글 : 일본 불매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