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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사냐? 사는게 의미가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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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34살 혼자사는 아재 백수다.

일은 때려친지 6개월째네..


오늘 오후 5시에 일어났다. 아침 9시쯤 잤을꺼다. 사람은 8시간 자면 깨긴하나봄.

지금은 혼자서 술한잔하고 코인노래방이라도 갈려고 했는대 새벽3시까지만 영업하는대고 나머진 별로 마음에 안들고 시간도 너무 어중간해서

갈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 끄적거리다보면 4시 5시 되서 동터서 못가겟지. 


오늘 일어난 시각 보면 아마 또 아침 9시쯤 졸릴꺼 같은대. 내일 택배 보낼것도 있는대 자면 제대로 보낼수 있을지 모르겠다. 예약한거 안오면 직접 보내던가 해야하는대.택배하나 보내는것도 보낼수 있을지 모르겠다.


수능봐서 학교 들어갔다가 등록금 비싸고 별로 좋은학교도 아니라서 때려치고, 방황좀 하다가 군대 갔다오고 그때서 집나와 혼자 고시원부터 서비스업 막노동 등 이것저것 해보다가 사업까지 해보고.. 돈없으면 사업도 뭐도 안되는거 알고 아직도 학력없으면 좋은직장따윈 잡을수 없는것 알고.


중소기업같은건 들어갈수 있지만. 개헬이라서 얼마 못다니고 나오게 되고.


20대때 이후로 혼자 개속 살아서 연애 따위 해본적 없고 나이만 먹다보니. 결혼도 연애도 이것저것 다 포기한 상태고.. 행복이란것도 집착하니 더 힘들어지는것 같아, 무소유를 생각하며 버리며 살다보니. 삶의 의지마저 버리게 되고. 


20대때 학교때려치고 자기개발서,인문학 심리학 등 인생에 대해서 많은 책을 읽어보고 실천해보았지만. 도움은 됬었지만. 사회의 큰벽을 느꼈었고. (물질 만능주의,쾌락주의, 자본경쟁등) 내가 생각한 행복의 최고 가치관인 최대다수의 최대행복등은 이사회에선 버리는 가치이고.


그러면 나에게 집중하게됬고 최고의 행복의 가치를 실현할수 없다면 그 욕심을 버림으로써 나를 힘들게 하지 않고 그렇게 지내지만.

가치관을 내려놓고 비우고 비우려다보니. 육체를 가진 인간인지라 남들처럼 사랑도 쾌락도 느끼고 싶어지고.


심리학적으로 모든 행복은 유효기간이 2년. 도파민이 생성되고 그것에 수용체가 반응을 적어지게 되서 더큰 자극을 원하게 되고. 그 행복하다고 느꼈던

것을은 2년이 지나면 행복하다고 느껴지지 않게될정도의...같은자극이라면 그렇게 느끼게되고..


그래서 의학적으로 인간이란 시스탬에 대해 많이 실망을 한 상태여서 더욱더 버려야 살겠지만. 살다보니 인간인지라 본능적으로 버리지는 못하겠고..

이나이 되도록 삶에 치어 사느라 연애 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사랑한번 못해보고 이렇게 사는게 올바른가 싶고..

이렇게 사는 인간은 없을거라고 생각되고. 내가 뭔가 지금 잘못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즐기지 않고 삶을 살아서 뭐 다른대 쓴돈이 없어서 다른대 손 안벌리고 20살이후부터 혼자서 자립해서 살고 있는대.

이게 정말 올바른 삶인가 싶고..


일본놈들처럼 그렇게 살고 잇는건 아닌지.. 굳이 그넘들 따라가긴 싫어서..


진짜 극혐인건 사회에 대한 불만은 많지만.. 굳이 표현은 안할뿐..


나치가 그랬듯 2차세계대전때 지맘대로 하게 하기위해 국민들을 개 닭보듯 즐길거리만 만들어주고 자신이 하라는대로 하게 만들고. 

배운놈들은 그것에 학습을 해서 광복후 지 살기위해서 종북놀이 하고 빨갱이로 몰아붇이고 아직도 그 논리에 빠진 멍청한 국민들이 많고.


정의란것은 낮은 쾌락을 추구하는놈들 때문에 없이진지 오래이고.


개인적인 삶을 돌아봐도 여러 역사적인삶을 토대로 현실적인 사회전반적은 것을 생각해도 


전혀 살이유가 없는대. 내가 죽는다면 또 나를 이해 못할 내주변에 사람들이 고통스러울것 같고.


죽는것이 불교에서 말하듯 바라밀로 가는 것..죽는것이 인간의 최종 목표인것 같은대..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면 이곳이 바로 지옥이고 벌을받고 있는것 같은대..

천주교에서 교황이 비밀로 붙였던 일중에 하나가 이곳이 바로 고통을 받는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


종교따윈 믿지도 않고 미신따윈 믿지도 않지만. 과학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인간은 낮은 쾌락을 추구 한적이 많고.

그로인해 부익부 빈익빈, 쾌락의 상대성, 우월함을 느끼며 산적이 많은대..


그것도 오래 지속되면 행복하지 않다는것은 알것이고..뭐..세상을 이롭게 하는사람들도. 존경을 받을만한 사람들도 그런것으로

행복을 느낀다고 해도 지속기간이 조금길뿐. 의학적으론 그 쾌락에대해서 무뎌지게 되기 마련이니..


이정도 알고 이정도 살았으면 많이 산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같은 인간도 없을것 같고.



내가 고1때 도덕선생이 암으로 죽었는지 어쨌든 선생을 그만두었는대. 수업시간에 그 선생이 한 이야기 때문에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됬는지도 모르고..


암걸리고 항암치료 받고 다시 돌아오다가 몇개월안되서 아예 그만뒀는대. 항암치료 받고 복귀해서 도덕을 가르치며, 플라톤 소크라테스 등 철학부분을 진도 나가면서, 인생에 궁극적인 행복은 없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도 모르고..



혹여나 이글을 끝까지 읽은 넘들은 없을것 같지만. 


니들도 이글은 그렇게 좋은 글이 아니니. 나같은 생각을 같게되면 삶을 사는대 지장이 많으니 너무 깊게 생각하지는 말아라

그냥 한번 주절댄거니까.







11 Comments
dN736trm 2017.10.14 05:17  
그냥 사는거지 별게 있습니까. 개인의 쾌락과 가치추구를 생각하는거지 그마저도 없으면 삶의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세상에 잠깐 살다가는거지. 희노애락애오욕 가득 느껴가며 세상떠나기 전에 잘 살다간다 하나면 될듯합니다.
zeklbHc3 2017.10.14 05:36  
끝까지 읽었소. 아재요 뭐 나도 아재랑 그리 크게 다른 미래일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재는 파이팅하소
2Uka0Ecr 2017.10.14 07:59  
주식해
XkAEg2HK 2017.10.14 08:06  
인생 뭐있는가
아무것도 없다가도 뭔가 소중한게 생기면 또다른 인생을 살아지는거네
인생의 반전의 계기가 필요할거야
집에서 벗어날 용기를 한번 가져보지그래
Yy1yktVA 2017.10.14 09:15  
내년 34살 나도 삶이란 그저 무의미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하며 사는 중인데
죽어도 무의미 살아도 무의미면 그냥 살만큼 살다가는게 지금 당장 죽는거보다 나을거같다라고
판단하여 쳇바퀴돌듯 살고있다
이러고 살다보면 언젠간 삶이 재밌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봄
xbX71juk 2017.10.14 10:30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 생각이 많구나 그래도 다행이네 이렇게라도 표현하고 사람들이 이렇게 응원 하니깐 혼자 사는거 아니야
U1GpHEMb 2017.10.14 14:36  
힘내십쇼
Y9Utrzm3 2017.10.14 15:30  
생각은 많은데 몸은 피곤하니 곧 일 다시 시작 하시겠고만 ㅋㅋㅋ
ISwpgpBI 2017.10.15 01:25  
힘내요
jmKJs8Bn 2017.10.15 19:21  
가슴아프다.. 인생 왜 존나 빡셀까?..
난 다 내려놓고 싶고 힘들어 하고 그러다가
지금까지 나한테 잘해준 모든이들한테 은혜를 갚기위해 살자
이런식으로도 생각해봤어
은혜는 근데 한번에 갚을수있는게 아니라 천천히 영원히 함께 하는거잖아?
지금처럼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가면 그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
비록 전 온실속 화초이며 아무것도 모르는 20대 중반이지만
나름 위로랍시고 해봤어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obUlLBnQ 2017.12.20 18:01  
ㄹ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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