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대상포진 진짜 고통스럽다 ㅋㅋㅋ
울 엄마도 작년에 대상포진 앓으셨는데 진짜 그냥 '아 두드러기 났네~' 정도로 하고 넘어가셨음.
그래서 별 거 아닌 줄 알았음. (다행히 병원은 이마에 수포 인지하고 바로 갔음.)
이 때 병원비 약 5만원 파괴 (피부과 진료비 1만원, 4일 약값 1만 6천원, 안과 진료비 1만원, 안약 1만원)
안과는 대상포진이 눈에 전이되면 심할 경우 실명할 수 있으니 피부과 의사가 꼭 가보라 함.
근데 이튿 날, 전날 병원에서 오라고 했으니 병원 감.
포진부위에 걍 레이저 치료 좀 하고 감. (진료비 1만원)
고통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기에 평소 하던대로 운동하고 할 거 다함. 헬스하는데 보통 2시간 정도 운동함.
근데 이 날 밤 문제가 생김.. 두통이 너무 심해서 새벽 3시에 깨고 잠을 자/지 못함.
3일째, 바로 피부과 가서 물어봄. 그냥 그럴 수도 있다고 함. (씹새끼)
다른 병원 갈 요량으로 걍 처방전만 떼달라고 함. (진료비 1만원, 3일치 약값 1만2천원)
4일째, 역시 밤에 너무 아파서 잠을 못잠. 5시까지 끙끙대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대상포진 아침약 먹고 겨우 잠.
일어나서 통증의학과 감.. 가서 X-ray 찍고 D 뭐시긴가 적외선검사?? 같은거 함.
근데 이상소견은 없다고.. 아마 대상포진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편두통이 오는 것 같다고 함.
그게 아니면 뇌병변인데 이건 CT 찍어봐야된다고.. 주사 2방 맞고 옴. (진료비 6만원 씨~바~알)
병원비만 도합 13만원 정도 썼음.. 이 중에서 실비보험으로 페이백되는건 6만원 정도?
하.. 헬스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쳐먹고 면역력은 자신있었는데 대체 왜 대상포진 걸리는지 진짜 사람 몸이라는게 씨부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