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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때문에 힘들다..그랬었어

하래르러폐데케토 25 186 4

나란놈 연봉 3천 조금 넘어가면서 살고있어.


아버지는 돌아가신지 10년이 넘었고, 어머니랑 누나랑 살지


누나는 대학교도 중퇴하고 집에서 몇년째 처 놀고있고


어머니는 베이비시터 같은 일 하면서 월 180씩 버셔


사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요즘들어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서..



누나는 애초에 일할 생각이 단 1도 없는 것 같아


일좀 하고 살으라고 하면


"나를 써주는데가 없다." "이미 난 일 하기엔 늦었다" 라면서


자기위안 하면서 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앞에 쳐 앉아있기만 해


이런일은 어떠냐, 저런일은 어떠냐 하고 물어보기만 하면


"어디서 누나한테 동생이 지적질이냐" 라며 개소릴 시전하고

엄마한테 쪼르르 가선 내가 이랬다 라면서 고자질을 하더라고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어머니는 그런 꼴을 보면서


"동생인 니가 돈을 좀 줘야되는거 아니냐, 밖에 나가서 뭐라도 할라면 돈이 있어야 하잖아."


라면서 돈을 쥐어주라고 하고


"너 이번에 적금 나온거 엄마 줘. 내놔" 라던가


"이번달엔 100만원 줄거야?" , "어버이날인데 50만원은 줘야지?"


"네팔 여행가고 싶다~ 아들이 돈줄거지?" 라면서



돈을 계속 달라고 하니 미칠 지경이다.rr


솔직히 스무살 초~중반때는 내가 뭐 쓸일이 있겠냐 싶기도 하고,


어머니가 내 금전관념이 제데로 박히지 않았다며 돈을 모아준다고 가져가고 그랬었어


물론 내가 나중에 물어보니 모을 시간이 없었다, 돈을 쓸데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썼다 라는


말도 안되는 답변만 돌아오더라고.



지금은 달에 약 백만원+@ 정도 드리고있어.


그 돈이 어디로 가는진 알 수가 없다.


나도 이제 이십대 후반 되가서 한창 돈 모아야 될 시점인데..


이번에 보험금이랑, 적금 만기가 같이 와서 목돈이 꽤나 쌓였는데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자기가 관리할테니 돈을 다 내놓으라는거야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니 그럼 지금까지 관리한다고 썼던돈은 다 어디로 갔냐니까


엄마가 쓰는데 아들이 뭔 상관이냐고 그렇게 돈이 아깝나며 화를 내더라고


그래서 나도 빡이 돌아서 대판 싸우고, 지금 나흘째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 지내고 있어.


솔직히 어머니에게 생활비 정도 드리는건 나도 상관이 없는데,


내가 나이들면 어떻게 살라고 저렇게 돈을 탐하시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형들 의견좀 듣고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힘들다 정말




25 Comments
하래르러폐데케토 2018.05.15 14:36  
제목에 그랬었어는 왜 나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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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애게고느리이호 2018.05.15 14:37  
니가 살려면 어쩔수 없다 연을 끊고 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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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애게고느리이호 2018.05.15 14:37  
엄마 누나 둘다 노답이다
세투머혀거새디부 2018.05.15 14:37  
와씨....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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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즈테쵸여허고프 2018.05.15 14:38  
엄마나 누나나 똑같네..

돈가지고 뭐라그러고

돈은 확실히해라 10만원을 빌려줄때 못갚는사람이면 1억을 빌려줘도 안갚을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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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툐어죠르퍼히세 2018.05.15 14:39  
당사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3자가 볼때는 연 끊는게 답인것 같다 ... 정상적인 가족 관계로 안보이네. 우리 부모님은 한사코 내 돈 안받으려 하시는데 아직도 ... 용돈 드리는게 퀘스트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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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큐피재토주쿄네 2018.05.15 14:41  
니 인생을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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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두텨튜셔배보치 2018.05.15 14:43  
야이 ㅅㅂ 나가살어 뭐 좋다고 붙어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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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허효츄요헤해텨 2018.05.15 14:47  
일반인 기준 최고의 효도는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알아서 잘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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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크느폐슈츄라새 2018.05.15 14:49  
누나한테 갈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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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카모프세으가 2018.05.15 14:50  
백만원?
부모님한테 15정도드리고
니가관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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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카모프세으가 2018.05.15 14:51  
그돈  다누나한테가는거일텐데

너가안주면 엄마도쪼들려서 누나못주고
누나쪼으기시작한다
츄토두티고세로무 2018.05.15 14:52  
니 인생 챙기는게 먼저일듯
백만원? 진짜 개오바임
나였으면 바로 나가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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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폐가드이디표내 2018.05.15 15:14  
제3 자가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만 나가는게 답인것같다.
지금 마음에 걸려서 계속 드리는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같다ㅠㅠ
결정은 네 몫이긴한데... 힘내라!
카튜켜텨조구토해 2018.05.15 15:16  
냉정하게 말해서 가족간이라도 넌 누나 엄마한테 걍 호구나 돈줄인거임
니 인생 죶되기 싫으면 다 끊고 나가살아라
나가면서 연 끊을생각은 해야된다 저런생활을 몇년했으면 저런버릇 고칠라면 다시 몇년은 걸릴꺼다 죄책감 가질 필요도 없다 몇년동안 니가 한일 아무나 못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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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데므코추퓨조폐 2018.05.15 15:18  
장윤정이 괜히 친정이랑 연끊었겠냐
김구라가 괜히 이혼했겠냐
그런 사람들 돈 천만원주던 1억주던
고마워하지도 않고 당연한듯이 군다
너도 여기 이런글쓴거보면 마음속으론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있고 남들이
등한번만 떠밀어주길 원하는거같은데
칼같이 연 끊어라 주소도 번호도 알려주지마
백프로 찾아온다 연끊을 각오없으면 절대
손에서 돈놓지말고 통장도 다른곳에
숨기고 철저하게 생활비만 주고 돈관리
직접해라
텨츄쳐고툐내코쿠 2018.05.15 15:30  
이런건 가족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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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라쳐뮤혜벼처 2018.05.15 15:32  
100만원이면 수입의 거의 절반아님?;;
지금처럼 계속가면 님은 님대로 돈 못모아서 평생 제대로 된 집도 못 살거고
가족은 가족대로 님한테만 의지해서 나중에는 돈 안준다하면 집이고 직장이고 찾아와서 난리피울거임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 알지?
어머니가 수입이 없는거도 아니고 그냥 나가서 살아라 어디서 사는지는 알려주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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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벼루하조즈태 2018.05.15 15:48  
나가서 독립해야돼 무조건!
연봉 3천이면 충분히 혼자 먹고산다 무조건 나가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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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이요그료새푸러 2018.05.15 15:57  
너 결혼하면 어머니랑 누나 어떻게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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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퓨펴소지너로재 2018.05.15 17:06  
연끊고 집 나와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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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고무버투모쿠무 2018.05.15 18:24  
그 누나라는 분이... 개집이 극혐하는 취집하는뇨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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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더어므유크쿄테 2018.05.15 18:25  
갖다 팔아버려라 누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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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래게헤큐뷰부케 2018.05.15 19:07  
내 친구 스토리랑 똑같냐...... 나도 대부분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연끊으라고 했는데
족같아도 가족이라고 그게 안된다고 하던데.......... 친구 생각나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 힘내라
비처뮤에흐하누쵸 2018.05.15 22:09  
이런말 하면 너가 빡칠지 모르겠지만 너네 어머니가 좀 사람이 그렇네
나같으면 연 끊는다.  부모가 자식새끼 걱정은 안하고 돈돈돈;;;에휴 답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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