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직하고 싶은데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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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20:02
내 밑으로 3명 내 위로 3명인데 내가 파트장이다.
그런데 파트에 믿고 일할만한 사람이 없다.
업무는 다 나한테 쏟아지고 여기저기 빵꾸 떄워주고..
빡쳐서 이직 준비중인데 이게 참 난감하다.
1번회사.
중견이고 거리 좀 먼거뺴고 복지, 사옥, 문화 대기업 이상으로 좋다.
형평성 때문에 연봉을 맞춰줄 수 없단다. 팀장이라는 분이 직접 설득해보겠다고 했는데 결국 반려 당함.
2번회사.
가깝지만 규모가 조금 작은회사..하지만 연봉도 맞춰주고 인센도 잘 나온단다.
그런대 대표가 M&A를 준비중인데 내 전직장과 경쟁사라서 좀 그렇단다. ㅡㅡ
3번회사.
마누라 회사.. 대기업이고 마누라랑 하는일이 달라서 마주칠일도 없고 해서 지원..
인적성에서 떨어져서 쪽팔려서 죽고싶다.
4번회사.
전직장에서 같이 일했던 분이 추천해준 계열사.
말만 대기업 계열이지 별로 맘에 안들어서 거절..
5번회사.
지금회사에서 새로 진입하려고 하는 사업분야의 1등회사.
관심이 가서 지원했는데 지금 회사 대표가 기가막히게 정보듣고 왔더라...
결국 연봉 800 더 올려준단다...
참나.. 결국 이직 실패했다.
마누라는 연봉 올랐다고 좋아하는데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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