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친이랑 사귄지 얼마 안되는데 이게 이해도 못할정도로 이상한 성격이야??

자주 못 보는 친구들 말고 동네 친구들이랑 밥 먹을 때 

보통은 서로 입맛이 제각각이잖아 그날 먹고 싶은것도 다 다르고

그래서 우리는 억지로 갈 곳을 통합해서 소수한테 희생을 바라는 스타일이기 보단 

그냥 자기들 먹고싶은거 최대한 맞춰보고 안맞으면 따로 먹고 오거든? 혼자서라도

친구들도 혼자 밥 먹는거에 개의치 않는 스탈이고 그만큼 자주 보니까 그럴수 있는건데

친구랑 있다가 혼자 밥먹으러 나왔다고 하니까 사람이 되게 정없어 보인다는거야

그래서 그랬지 친구들 성향도 그렇고 나도 그게 편하다 먹기 싫은 거 억지로 왜먹냐 여기가 무슨 회사도 아니고

틈만나면 보는 애들인데 밥까지 꼭 같이 먹어야하냐고 그랬더니 자긴 모르겠대 

이 소리 듣고 솔직히 나는 이해가 안가서 마음이 좀 떴거든? 

단체가 먹기 싫은 음식 먹는다고 혼자 밥먹으러 가는 나는 정 없는거고

먹기 싫은거 억지로 먹자고 우린 단체니까라고 강요하는 건 정 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