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장문 진지충 주의) 내가 좀 이해안되는 이상주의자들의 말중 하나
3줄요약
1. 국회의원이 봉사직이 되어야한다는건 이상주의일 뿐
2. 오히려 국회의원 연봉을 파격적으로 올리고 그에따른 깐깐한 도덕적 잣대를 요구하자
3. 장문 미안
국회의원은 큰 보상없는 봉사직이어야 한다는 것
물론 그게 이상적이지
큰 보상없이도 일할, 선량하고 나라를 걱정하며 능력과 뜻이있는 사람들이 국회의원하면 좋겠지
근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잘배우고 똑똑하고 선량하며 미래가 창창한 사람들 기백명이
과연 보상이 거의없으면서 실수라도 할경우 국민들의 질타는 한몸에 받는,
아마 성실하게 임한다면 업무강도는 헬급일 일을 자처해서 한다고?
또 그 기백명을 알아보고 우리가 투표로 뽑아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정말로 그게 가능할거라고 생각하는건가?
뭐 몇사람 있을 수 있겠지
근데 장기적이고 전체적으론 절대 아닐거라고 본다
능력있는 사람들은 보상이 큰곳으로 더 몰릴거고
그럼 능력없는 착한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게되던가
아니면 돈이 아쉽지 않거나 반대로 더 큰돈을 원하는 기업회장들이나 국회의원 하겠지
전자의경우 아마도 명예를 원할거고
후자의경우 아마도 운영하는 기업에 더 큰 수익을 안겨주기 위해서겠지
솔직히 국회의원들 욕쳐먹는거 보면 명예는 개뿔 보상도 딱히 안줄텐데 멘탈 안나가면 다행이라고 본다
그럼 착한병1신과 능력있는 도둑놈만 남은 국회는 어떻게될까?
아마 국회의원과 기업간의 정경유착은 더 뿌리깊어질거고 점점 폭주할거다
그렇게되면 착한병1신들은 그들의 폭주를 막을 수 없을거다
능력이 없으니까
결과적으로 지금보다 더 헬이 되는거지
난 오히려 반대로 국회의원에게 훨씬 더 큰 보상을 주는게 맞다고 본다
연봉 한 5~10억 이상쯤?
큰보상을 주는 대신 업무강도를 크게 올리고
불성실하거나 작은 물의라도 일으킬경우 바로 퇴출시키는 강력한 도덕적 잣대를 적용해야된다고 본다
큰 보상을 주는만큼 그런 도덕적 잣대에도 명분이 생기겠지
아마 연봉 10억쯤 주면 게중 일부는 비리를 저지를 필요성을 못느낄수도 있다
정말 돈에 휘둘리지 않고 뜻있는 정치를 할 수 있게 된다는거다
이러면 선량하면서 잘배우고 똑똑한 사람들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지 않고 뛰어들게 할 수 있을것 같다
물론 사람의 욕심이라는게 만족할줄 몰라서 그래도 뒤구린 더러운놈들은 나올거다
그러니까 우리는 음주운전이나 무단횡단, 신호위반 정도의 비교적 사소한 잘못만으로도 퇴출시길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그들의 비리를 철저하게 감시하면 된다
난 오히려 이런게 완벽하진 않아도 시스템적으로 더 건전한 방식인것 같다
적어도 개인의 선량함과 희생에 기대는 이상주의자들보단 낫다고 생각한다
걍 갑자기 떠올라서 새벽에 장문 작성해봣다
장문 미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