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치 어정쩡한 사람 한정 취업할때 가장중요한점은 성비다.
일단 뭐 중견이상급 가서 본인 일자리에 확실한 가이드라인 있는사람 빼고 아니 얘네들도 포함해서
연봉 업무강도 복지 뭐 다 중요하다
대기업은 안다녀봐서 모르겠고
중견언저리- 중소 다녀본결과 정말 성비가 이렇게나 중요한지 이제 알았다.
원래 씹남탕 경리일조차 남직원이었던 중소기업회사로 입사했는데 확실히 일은 빨리배워서 좋았음.
근데 술먹거나 그냥 직원들끼리 얘기할때 대화가 정치,스포츠,여자연예인 이거말고는 할말이 없다.
그나마 야구나 축구 이런거 좋아해서 잘어울렸지..
그리고 좀더 큰회사로 이직을했는데 성비가 6대4정도 됨
기본적으로 성비가 비슷하니까 회식은 물론 일할때도 그 고딩때 남녀공학처럼 하하호호 하는게 있음
진즉에 이런회사에 왔으면 싶었다.회사에선 일만하는게 아니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각각 장점이있다.
여초회사는 안가봐서 모르겠고
남초회사의 장점으로는 1년동안 배울거 6개월이면 배운다. 내가 그랬고 전반적으로 대충 다른직원들도 그랬고
눈치볼거없이 그냥 일만해서 그런걸수도 있고 진짜 일을 존나 빨리배움 이중 가장큰 장점은 직장상사들의 다년간의 회사 경험으로 쌓은 내공을
속성으로 배울수 있다는점이고 이게끝이다. 술만먹으면 정치얘기 마누라얘기 가끔 라떼는 시전하고 뭐 그럼 + 털릴때도 확실하게 털린다.
성비적절한 회사의 장점은 일단 뭐 점심먹고 잠깐 하하호호 퇴근하고 집가다 소수정예로 맥주 한잔때리고 이런것들이 삶의질이 높아지는 뭐 그런게 있다.
뭔가 여사친생긴 기분이 드는 정도. 단점은 남초회사보다 업무능력이 확실히 떨어진다.
예를들어 잘못한게 있으면 남초회사같은경우는 한번 씨게 털고 다음부턴 그런실수를 안하는데
이거는 뭐 혼낼때도 꽁냥꽁냥 위로할때도 꽁냥꽁냥 나이차이가 얼마안나고 서로 이성이다 보니 함부러 못하는게 있음
나도 내 사수가 여잔데 다좋은데 일배울떄는 많이 불편하더라 뭔가 좀 진전도 없는거 같고
이게 내 기준으로 말한게 뭐냐면 공부도 전공도 스펙도 존내 어정쩡해서
뭐든 좋으니 시켜만 주십쇼 마인드라 이런걸 중요하게 볼수도 있는데
어쨌든 취준생 개붕이들은 들어라. 회사에선 일만하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