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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문제 해법은 대가족이다

8nN0VlXa 22 227 0
1. 내 집 마련 걱정이 없음
예전 개발도상국 시절에나 이촌향도로 농사짓는 부모님 두고 서울 올라와 직장 생활하던 때 핵가족이 불가피했지 부모도 도심에, 자식도 도심에 있는 지금에는 굳이 따로 떨어져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결혼해서도 부모님 같이 모시고 살면 집값 걱정에 허덕일 필요도 없고 집에 꼴아박히는 비용을 고스란히 저축이나 생활비로 쓰면 되니 삶의 질도 올라감
-> 집 문제 해결

2. 노부모님이 자녀 돌봐주심
아무리 육아, 출산 휴가를 보장해도 기껏해야 1년이고 애기들은 최소 2살 정도 지나야 어린이집 보내는데 어린이집이라고 하루 종일 봐주는 것도 아니다. 워킹맘의 경력단절은 피할 수가 없는 법이다. 하지만 집에 계시는 부모님이 손자들 봐주신다면 엄마는 육아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 진다. 육아출산휴가 보내고 직장으로 다시 복귀하여 업무가 가능하다. 물론 부모님께 생활비 드려야하지만 보모 부르는 것보다는 싸다. 또한 할머니할아버지와 같이 살아본 애들은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고 인성교육에도 좋다
 -> 양육문제해결

3. 가족은 많을 수록 좋다
가족은 많을 수록 서로 정서적 보완이 더 충실히 이루어진다. 노인의 고독문제도 해결되며 부부 또한 서로 다퉈도 크게 번지지 않고 어느 정도 진화되며 자녀교육은 말할 것도 없다.
- 각종 가정문제 개선


이렇게 대가족제도는 자연스레 결혼 문제와 저출산 문제를 대폭 해결해준다. 솔직히 부모 모시고 사는 것에 대해서 껄끄럽게 여기지마라. 나도 노부모 있고 자식도 있다. 부모는 아무 조건없이 날 키워주셨다. 우리 역시 아무 조건없이 모셔야 한다고 본다. 물론 전제 조건은 노부모가 자식들과 같이 사는 것을 허락해주셔야하며(니들끼리 독립해서 잘살라고 노부모님이 먼저 말하는 경우도 많음) 여자가 시댁살이 하는 것만 생각하지말고, 남자가 처가살이 할 수도 있는 것이다

22 Comments
7CeKLTlr 2018.12.05 14:05  
꼰대랑 서열이 존재해서 좆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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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N0VlXa 2018.12.05 14:21  
[@7CeKLTlr] 부모한테 꼰대라니
그럼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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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WvyBgb 2018.12.05 15:39  
[@8nN0VlXa] 고추도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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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N0VlXa 2018.12.05 15:42  
[@e5WvyBgb] 무슨 소리냐? 너도 분명 니 고추에 행복을 느낄 여인이 나타날꺼다
7CeKLTlr 2018.12.05 14:05  
한사람챙길거 열사람넘게 챙겨야되서 좆같음
8nN0VlXa 2018.12.05 14:21  
[@7CeKLTlr] 부모가 10 명이나 되냐? 부모는 둘이다. 양가 합해야 4이다
ySr44cCW 2018.12.05 14:08  
완전 생각을 반대로 잡았는데?
요즘 결혼 문제의 원인이 자기가 부담해야 될게 많아져서 결혼안하거나 아기도 안낳겠다는건데
대가족을 하라니 하겟냐 그리고 대가족하면 남자쪽이든 여자쪽이든 눈치밥보여서 더힘든데 퍽이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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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N0VlXa 2018.12.05 14:22  
[@ySr44cCW] 부모 부양이 부담될까? 내 집 마련이 부담될까?
ySr44cCW 2018.12.05 14:25  
[@8nN0VlXa] 나라면 내집마련이 부담되도 독립함
8nN0VlXa 2018.12.05 14:26  
[@ySr44cCW] 그렇다면 인정한다
h0eOsDkk 2018.12.05 14:15  
결혼 해법은
주거 안정화와 직억 안정화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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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N0VlXa 2018.12.05 14:23  
[@h0eOsDkk] 그렇지.
부모와 같이 살면 내 집 마련 할 필요없으니 일단 주거는 안정화된다
3lq6MdEZ 2018.12.05 14:18  
2명 맞벌이 해서 서넛 부양해야될 게 대여섯명 부양하게 되는데... 대가족이 문제가 아니라 현재 물가랑 급여수준이 맞지 않는게 문제임.
예전엔 혼자 벌어도 가정이 유지됐는데 지금은 맞벌이가 필수잖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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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N0VlXa 2018.12.05 14:23  
[@3lq6MdEZ] 바로 그거다
맞벌이를 가능케 하는게 부모와 같이 사는거다
3lq6MdEZ 2018.12.05 15:18  
[@8nN0VlXa] 맞벌이로 부양가족이 늘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일건데, 사실상 님 말은 그냥 부잣집에서 태어나란 소리 아님?
8nN0VlXa 2018.12.05 15:35  
[@3lq6MdEZ] 애들을 봐줄 사람없다는 가정하에 엄마가 본격적으로 일을 하려면 자식이 최소한의 앞가림이 가능한 중학생 정도는 되야 가능한 일이다. 애낳고 1년 뒤 복귀가 가능할려면 몇 년간은 애들을 봐줄 사람이 필요하지. 안그러면 가장이 뼈빠지게 벌면서 집값 대출금도 내야한다. 부모집에서 같이 살면 애엄마도 바로 복귀 가능하고 내 집 마련에 들어가는 비용이 줄어든다.

참고로 집값 최소 2억 잡고 대출이자 최소 2.6%잡아도 2억 갚는데 월 100씩(원금+이자) 최소 20년이다. 근데 알겠지만 현실은 2억짜리 멀쩡한 집 수도권에서는 힘들고 2%대 금리도 어렵다
3lq6MdEZ 2018.12.05 19:40  
[@8nN0VlXa] 애 낳고 맞벌이로 산다고 하면 최소 5~6인 가족쯤은 될텐데 웬만한 집 크기로 가능할까?
8nN0VlXa 2018.12.05 20:08  
[@3lq6MdEZ] 아, 그 생각을 못했네
TcB50VdN 2018.12.05 14:32  
부모가 자식을 선택해서 낳았기 때문에 자식을 양육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거라 생각하지만,
반대로 자식이 부모를 부양해야 할 책임은 없다고 생각한다.
부모한테 받은 만큼 자식들은 그들의 자식들에게 베풀어야지.
내리사랑이란 말의 뜻이 그런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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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N0VlXa 2018.12.05 15:04  
[@TcB50VdN] 그 마인드는 니가 부모가 되었을 때 자식한테 해야할 말이지 자식 입장에서는 그리 말하는거 아니다. 물론 니가 모시겠다고 호언장담해도 니 부모는 난 됐으니 너 잘 살고 니 자식들 챙겨줘라 하실 분들이다
rK7J608e 2018.12.05 16:06  
너무 이상적인 얘기라 할말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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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nN0VlXa 2018.12.05 16:30  
[@rK7J608e] 물론 쉽지는 않다. 당연히 동의하지 않을 사람이 더 많을꺼다. 그러나 이제는 단둘이 살며 자식 기르면서 내 집마련 하는건 더 이상적인 얘기가 되어가고 있다. 그걸 외면하고 결혼생활을 한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결혼을 안하는건 개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 그나마 대가족제도로의 회귀가 여러모로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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