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사귈 때 이건 용납 못한다는거 있음?

집에서 하도 연애해라 결혼해라 애낳아라 성화라서 저저번주부터 어제까지 3명 소개받아봤다 솔직히 이것저것 따지면 아무도 못 만날 거고 나도 따질 입장 아니라 좋게좋게 보려고 노력했다 셋 다 딱히 인간적으로 싫다거나 하진 않았다. 하기사 얘기해봤자 얼마나 해봤다고 알겠냐마는. 근데 알고 보니까 다 담배를 피우더라. 담배 피우는 여자가 이렇게 많았나 싶었음. 부모님이랑 만날 거, 평소에 같이 다닐 거, 나중에 애 태어날 거 등등 일상 속 사이사이에 담배냄새가 낄 거라고 생각하니까 도저히 못 받아들이겠더라 내 주제에 끊으라 마라 할 건 아닌 것 같아서 긴 말 않고 나랑은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다 거절했다 담배만 아니면 다 좋은 분들인데...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