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메창의 젤다의 전설 후기
메이플에 달마다 100에 가까운 돈 꼴아박던 메창입니다.
결혼하고 아내가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해서 tv로 연결해서 동물의 숲을 하길래
컴터 겜 말고 그런 겜도 재밌냐고 물어봤더니, 메창하고는 말 섞기 싫다며 무시하더군요.
얼마나 재밌길래 씌~벌 그러나 싶어서 동물의 숲을 저도 해 봤습니다.
굉장히 재밌었고 낚시만 하루종일 했네요.
그리고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아내가 여기가면 다른 것도 있다며 하고 싶은 게임 골라 봐 하나 사 줄게 라더군요.
저는 됐다며 동물의 숲은 그냥 귀여워서 한 거지 다른 건 흥미 없다고 그랬습니다.
근데...
아내가 이거 한 번 보라며 유튭으로 어떤 게임을 보여주는데
세상에...
나무를 타는 게 아니겠습니까?
배경도 너무 아름답고... 굉장히 재밌어 보여서 아내에게 조심스레 말을 꺼냈더니
웃으면서 깝치지 말고 담부터는 말 할 때 고분고분하게 굴라길래 알겠다 하고 바로 주문해서
시작한 지... 언 한 달....
왜 메이플에 그 돈을 질렀는지... 이런 갓겜...
찾아보니 젤다의 전설처럼 재밌는 게임들이 많더군요...
세상에 게임이라고는 컴퓨터로 하는 게 다인 줄 알았는데...
젤다의 전설 마스터모드까지 죠지고 나서 그 다음에 뭘 할지 또 찾을 생각입니다.
와이프 덕분에 요즘 하루하루가 정말 재밌네요
라는 유부남이 있을 거라는 생각 진짜로 한 건 아니지?
결혼 5년 차인데 마누라가 내 닌텐도 스위치 벽에 던졌다.
하루에 한 시간 조금 넘게 했는데 그 시간을 왜 자기한테 안 쓰냐며 ㅎㅎ
결혼 하지 마라 ㅋㅋ
ㄹㅇ로다가 그냥 하지 마...
아님 ㅈㄴ 늦게 하든가
ㅈ 같네 증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