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잘러보고 현타왔던 카페알바 개붕이다.
FKqIid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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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7 12:37
기억할진 모르겠지만.
요약하자면
난 한달 같이 일한 여알바한테 아직 말도 못놨는데
손님으로 온 존잘러 주문에 너무 설레듯 웃어주고, 목소리 좋다고 칭찬까지 하는거 보고 현타 시게 온 개붕이다.
그날 이후로 뭔가 해보고 싶어서 버둥대고 있다.
친구중에 딱 한명있는 인싸쉨한테 다짜고짜 연락했는데
끝까지 잘들어주더라.
이때까진 걍 생각없었는데 이런게 인싸구나 싶더라.
걔한테 머리좀 하고 옷좀 사야겠다고 말했더니
돈은 이때까지 몇번이나 써봤으면서 왜 또 같은 ㅂ신짓을 반복하냐고 그러더라
돈 쓰는건 노력이 아니라고.
그리곤 유튭보고 운동한번 따라해보라고 추천해주는데
예전같음 존나 빡쳐서 연락 끊었을텐데
현타와서 그런지
전역하고 엄마가 사준 옷들 옷장에 깊숙히 쳐박혀있는거 생각이 나더라
시발 그때 이후로 살도찌고 내가 이런거 입어서 뭐하것노 싶었는데
이거라도 입어보자 싶어서 유튭보면서 맨몸운동 따라하고 있다.
대충 아 이만하면 됐다 싶을때 마다 그 존잘러 주문에도 웃어주던 알바애 미소가 계속 겹쳐서 어떻게든 하고있다.
생각보다 성취감도 있는게 왜 이때까진 운동을 시도하지도 않고 포기했나 싶고
내가 매갈ㄴ들과 다를게 없었다는 생각도 들더라.
이제 겨우 4일차지만, 내가 좀 바뀔수 있겠지?
요약하자면
난 한달 같이 일한 여알바한테 아직 말도 못놨는데
손님으로 온 존잘러 주문에 너무 설레듯 웃어주고, 목소리 좋다고 칭찬까지 하는거 보고 현타 시게 온 개붕이다.
그날 이후로 뭔가 해보고 싶어서 버둥대고 있다.
친구중에 딱 한명있는 인싸쉨한테 다짜고짜 연락했는데
끝까지 잘들어주더라.
이때까진 걍 생각없었는데 이런게 인싸구나 싶더라.
걔한테 머리좀 하고 옷좀 사야겠다고 말했더니
돈은 이때까지 몇번이나 써봤으면서 왜 또 같은 ㅂ신짓을 반복하냐고 그러더라
돈 쓰는건 노력이 아니라고.
그리곤 유튭보고 운동한번 따라해보라고 추천해주는데
예전같음 존나 빡쳐서 연락 끊었을텐데
현타와서 그런지
전역하고 엄마가 사준 옷들 옷장에 깊숙히 쳐박혀있는거 생각이 나더라
시발 그때 이후로 살도찌고 내가 이런거 입어서 뭐하것노 싶었는데
이거라도 입어보자 싶어서 유튭보면서 맨몸운동 따라하고 있다.
대충 아 이만하면 됐다 싶을때 마다 그 존잘러 주문에도 웃어주던 알바애 미소가 계속 겹쳐서 어떻게든 하고있다.
생각보다 성취감도 있는게 왜 이때까진 운동을 시도하지도 않고 포기했나 싶고
내가 매갈ㄴ들과 다를게 없었다는 생각도 들더라.
이제 겨우 4일차지만, 내가 좀 바뀔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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