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존나게 중요하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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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0 23:32
본인 스펙 키 181
어깨 넓이는 타고났고
피지컬은 좋은 편이다
목소리 좋은 건 덤이지
이것도 사실 재작년부터 운동하면서 살 15키로 빼고 근육 만들고
관리하고 열심히 가꾼 이후로 좋은 스펙 가졌던 거구나 느낀거였지ㅋㅋ
그전엔 술쳐마시고 다니는 통통한 키큰돼지에 불과했다
근데 있잖냐
몸도 가꾸고 얼굴 톤에 맞춰 기본적인 메이크업이나 눈썹관리, 발색립밤
등등 나를 가꾸고 내 스펙에 가장 좋을 수 있는 날개를 달아보니까
시발거 연애든 썸이든 친구든 비즈니스든 모든 관계에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거였는지 체감한다
과거 이성 마음에 들려면 온갖 알랑방구를 틀고 입을 잘 털어야 호감의 첫 시작을 할 수 있었다면,
가꾸고 어디가서 꿀리지 않을 최선의 내모습이 된 이후로는 그냥 첫 만남이 호감의 시작이더라
근데 이게 좋으면서 얼마나 잔인하냐
외모가 입장권이라는 말 틀린거 하나없네 ㅋㅋ
친구 관계 맺을때도 다를바 없이 훨씬 쉽다 그 외 모든 관계도..
20살부터 26살까지 관계파트너? 여자한테서 선톡이 귀찮을 만큼 쌓이는거? 절대 내 세상은 아닐거라고 생각했었다
웬걸 올해 27살 나는 다른놈인가보다
이 모든 게 그냥 꾸미고 가꾼 내 모습 하나로 이뤄지는 거였어
물론 기존 스펙도 한몫하겠지만, 내가 하고싶은 말은 적어도 꾸미고 향상된 내모습은 본인을 실망시키진 않을거. 지금모습 보단 더 좋은 관계들이 생겨날거다
근래들어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지만 한켠으로 잔인하다~ 라는 생각에 글 한번 싸질러본다 개붕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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