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녀와 5번 만나고
t27NUO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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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1 12:53
37세. 그녀는 33세.
제수씨 건너건너 소개로 만났다.
첫번째 만남에선 곱창 좋아한다길래 자기가 아는 맛집이라고 가게를 소개하더라. 참 기분 좋았어.
그리고 세번의 만남을 더 갖고 얼마전 마지막 다섯번째 만남.
지난 네번의 대화속에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걸 알았다. 결혼 상대를 찾는구나..., 싶더라.
난 연애만 목적인데. 비혼이라.
마지막 만남에서 여자친구가 되어달라고 얘기했다. 오랜만의 고백. 불현듯 쓴웃음을 짓는 그녀의 표정에서 거절한다는 말이 나올 거 같아 나도 모르게 비슷한 쓴웃음을 짓고 말았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다. 그게 내 생각이다.
나는 되물었지. 처음 제수씨에게 결혼이 아닌 연애를 목적으로 좋은 사람 소개해달라 부탁했다. 미연씨는 그 이야기 못 들었냐고.
그녀는 서로 나이가 있어서 부담주기 싫어 그렇게 이야기한거라고 받아들였단다. 그녀도 네번의 만남에서 알았겠지. 내가 정말 비혼이라는걸.
서로 쓴읏음을 지은채 두근대던 호기심과 연애감정을 내려놓고 마지막 대화를 마쳤다. 나이가 들어가니 확실히 다르네.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서 생각치도 못한 말과 행동이 나온다.
점심시간에 화장실에서 똥 싸다 적는다. 요즘 괜찮은 변비약 뭐냐? 이거 다 쓸때까지도 안 나와
제수씨 건너건너 소개로 만났다.
첫번째 만남에선 곱창 좋아한다길래 자기가 아는 맛집이라고 가게를 소개하더라. 참 기분 좋았어.
그리고 세번의 만남을 더 갖고 얼마전 마지막 다섯번째 만남.
지난 네번의 대화속에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걸 알았다. 결혼 상대를 찾는구나..., 싶더라.
난 연애만 목적인데. 비혼이라.
마지막 만남에서 여자친구가 되어달라고 얘기했다. 오랜만의 고백. 불현듯 쓴웃음을 짓는 그녀의 표정에서 거절한다는 말이 나올 거 같아 나도 모르게 비슷한 쓴웃음을 짓고 말았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다. 그게 내 생각이다.
나는 되물었지. 처음 제수씨에게 결혼이 아닌 연애를 목적으로 좋은 사람 소개해달라 부탁했다. 미연씨는 그 이야기 못 들었냐고.
그녀는 서로 나이가 있어서 부담주기 싫어 그렇게 이야기한거라고 받아들였단다. 그녀도 네번의 만남에서 알았겠지. 내가 정말 비혼이라는걸.
서로 쓴읏음을 지은채 두근대던 호기심과 연애감정을 내려놓고 마지막 대화를 마쳤다. 나이가 들어가니 확실히 다르네.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서 생각치도 못한 말과 행동이 나온다.
점심시간에 화장실에서 똥 싸다 적는다. 요즘 괜찮은 변비약 뭐냐? 이거 다 쓸때까지도 안 나와
다음글 : 혼자살면서 젤 아까운거 장보는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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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질 치지말고 니 갈길 가든가 돈주고 하든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