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그래도 긍정적으로 보는게

일단 전제를 담원이 롤드컵 거의 결승급 전력이라고 쳤을때
그런 담원 상대로
써머 2라운드에 처음 합을 맞춘 T1 11번째 조합으로 이정도 성과면 대단한거 같긴함.

1경기 탑미드 플빠지고 킬도 못따고 줘터지고 시작했음에도
40분까지 게임 안터지고 끌고 갔고
중간중간 한타도 이겼던거
본인들 해야할 플레이들은 하면서 겜 이끌어나간거

2경기 칸나 무슨 4번을 러브샷 만들면서 겜 비벼준거
3경기는 솔직히 밴픽탓이 90퍼는 되는거 같은데ㅋㅋㅋ
아무튼 21분컷 낸거
4경기도 초중반 유리하게 가고 구마유시가 확실히 라인전부터 빠르게 굴리는 팀 색깔에 잘 맞는거 같음.

총평으로 T1이 확실히 방향성은 있어보임. 초반부터 라인스노우볼로 빠르게 굴리고 싶은거. 2라때 잘보여준 그런 모습들. 앞으로 그래도 시간이 조금 있으니 더 합도 잘 맞추고 더 발전하면
그래도 4강은 가지 않을까 싶음.

다만 아쉬운점은
1. 오너가 교전은 잘 하지만 뭔가 좀 얼타는게 많음. 1 2세트 캐니언 갱킹 다닐때 역갱 봐준것도 아니고 대각선 간 것도 아니고 카정 간 것도 아니고 대처가 너무 안됐음. 이기는 게임은 잘 굴리는거 같다만...
2. 페이커 돌발행동 및 압박감에 겜 던지는거
꼭 중간중간에 한번씩 짤리는데 케리아도 오늘 좀 짤렸지만 그래도 서폿보다 미드 짤리는게 더 큰데 경기마다 꼭 맥 끊듯이 짤림.
매번 비슷한 양상으로 짤리던데...
3. 테디는 폼에 상관없이 성향상 라인전이 약함. 진짜 확실한 상황 아니면 라인전 유리한걸로 푸쉬를 잘 안하려고함. 그래서 그냥 구마유시 쓰는게 맞다고 봄. 테디만의 강점도 분명히 있지만 전체적인 방향과 성향차이로 구마유시가 더 도움이 된다고 봄.

대충 이정도 같은데
칸오페구케가 맞는거 같고 혹시나 망하더라도 걍 어쩔수없이 구마유시 키우는게 맞다고 봄.
페이커도 선발전 롤드컵까지 부디 폼 떨구지 말고 더 올려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오늘 결승만 130만 봤다고 하던데 부디 팬들 기쁘게 해주길 ㅠㅠ
( 스프링 담젠은 60만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