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한테 선물하나 해야겠다

여태껏 비싼선물 해준적 없고 해봤자 2,30만원선으로 해줬는데 커플링제외하고.. 나름 가격있는 선물 받으면 비싸다고 놀라면서도 좋아하는티 많이 나던데ㅋㅋㅋ
이번에 여친이랑 6주년되는데 아이폰하나 선물해야겠다
여친도 워낙 검소한 편이라 큰돈쓰는거 안좋아하지만 자주 낭비하는거도 아니고 맨날 보급형중에서도 저가형폰만 쓰는거도 보기가 좀 그렇네
평소 여친이 아이폰 한번쯤은 써보고 싶다고 애플매장가서 구경하다가도 가격보고는 비싸다고 그냥 아이쇼핑만 하고나옴

이참에 여친한테 메이저폰 한번 선물해봐야겠다
이런거 왜샀냐고 혼낼수도있지만 내심 좋아하는모습 생각하니 기분좋아지네
그동안 남들처럼 비싼선물 못한거도 미안하기도하다

그리고 너무 비싼거 한번에 샀다하면 부담스러워할까봐 1년전 이맘때부터 매달 10만원씩 저금해뒀음 모자라는 돈만 추가하면 될듯ㅋㅋ
혼나더라도 조금씩 모아서 산거니 부담갖지마라고 저금한 내역도 보여줘야지
이제 곧 내여친도 아이폰쓰는 여자가 되겠군ㅋㅋ
1년간 비밀로 하면서 돈모으는데 입이 근질근질해서 미치는줄
얼른 기념일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