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고 봐주는 회사 어떻게 생각함?
본인 30대 남자.
1년간 막내생활 하면서 궃은일 다 맡아서 했고, A급이라는 소리 들었음
막내 28살 여자. 태어나서 알바도 안해보고 심지어 첫직장이라고 함. (히키코모리 굉장히 의심됨. 왜 뽑았는지 내 상사 대가리 치고싶을정도)
말도 없고 붙임성도 없고 일 가르쳐놓으면 30분뒤에 까먹음.
당연히 하루나 이틀지나면 무조건 까먹음. 수첩을 들고다니면서 적으라고 시키고나서 그나마 덜까먹는데 이해를 또 못함 ㅡㅡ
설명을 엄청나게 자세히 해줘야하고.. 여타 등등 어떤 스타일인지 대충 아실거라고봄. 답답해 뒤질것같은데 애가 성격이 조용조용한지라
상처줄까봐 여러번 물어봐도 세심하게 대답해주고 그랬음.
근데 문제는 일을 하도못하니까 사고가 여기저기서 계속 터지는데, 그걸 내가 다 메꿔야하는거임.
나도 사람인지라 못메꾸게 되면 욕은 결국 내가 다 처먹고 도와주라고 지시가 내려옴. 막내때 나 혼자 할때는 아무일도 없었고 심지어
위에서도 도와준적 단 한번도 없던 일들을 1~2개도 아니고 여러가지 내가 또 하고있으니 너무 열받는거임.
그렇다고 애를 쪼은다고 될 애도 아님. 그냥 기본적으로 너무 멍청해서 설명을 해줘도 아~ 거리고 못함 ㅡㅡ
오죽하면 컴퓨터 재부팅하는거나 그냥 시스템 종료하는것도 졸라 느려터져서 혼자서 퇴근 5분 늦게 한다고 부장님이 나보고 걔 컴퓨터 대신 꺼주라고함
ㅅㅂ 진짜.. 오늘 컴퓨터까지 꺼줘야하는 소리 듣고 너무 화나서 글 적음...
부장이 여자인데 하는말이 가관이다. 여자애가 힘들게 컴퓨터 끄는데 퇴근도 늦는데 남자가 되서 배려심이 그거밖에 없냐고 한마디 툭 던지고 가심
도와주라고 하고 ㅅㅂ ㅡㅡ 아 빡쳐 ㅠㅠ 회사 때려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