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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비혼이 답이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브페묘개뇨토츄지 8 95 0

인터넷의 병신 같은 결혼 썰 보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는데, 현실을 보면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


그래서 결혼하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거야.

내 주위 사람이 다 결혼을 잘 했다고 해서 나도 결혼을 잘 하리라는 보장이 없잖아?


통계보면 5 커플 중 1 커플이 이혼하는데, 내가 그 꼴이 되면 돈, 시간, 감정 모든 걸 소비하고 날려먹는 거잖아?


내가 버는 게 부족하지도 않은데 굳이 결혼해야 할까 싶은 마음이 많이 듬.


혼자라서 아쉬운 것도 별로 없고.

아플 때가 좀 걱정 되는데, 결혼한다고 해서 뭐 달라질 것 같진 않거든?


자식도 그렇고..

자식 낳아서 좋은 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


죽을 때 내 손 잡아줄 사람이 필요해서 애 낳는 건가?



대체 결혼의 필요성이 뭐야?

8 Comments
쳐치가표모페케러 2018.06.16 12:59  
개인적으로는 종족번식의 본능을 따르고
사회적으로는 시스템 유지를 위해서

글쌔 난 조카 보면 그렇게 귀여운데 내 자식이면 얼마나 아끼게 될까 그런 샹각도 해봄
그래도 괜찮은 사람도 아닌데 억지로 결혼하고싶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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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재마코려스텨 2018.06.16 13:12  
나도 그런 생각했었거든. 근데 하루이틀 일하고 사는것도아니고 몇십년동안 40대 50대 60대 되서 일하고 집에왔는데 몇십년동안 항상 혼자면 그건 힘들꺼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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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페묘개뇨토츄지 2018.06.16 14:00  
[@지겨재마코려스텨] 개나 고양이를 키우면 그런 건 없지 않을까?
말썽 피우는 사람보단 개가 나을 거 같은데
개 2마리 집에 키우면 개만 있을 때에도 외롭지 않을 거고
에차루새호크제며 2018.06.16 13:13  
남들 하니까 하는게 젤 크겠지 머..
다들 비슷할듯 ㅇㅇ
오래된 커플의 경우엔 아무래도 헤어질 수 없으니까 .. 결혼으로 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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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으초채기비케래 2018.06.16 13:19  
결혼은 그 사람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하면되고, 자식은 니가 한번 낳아봐라 진짜 눈에 넣어도 안아픈게 니 자식이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버는돈 내가 누리기 위해 버는게 아니라 내 가족을 위해서 쓰고 있는 널 보게될거야. 그게 또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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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페묘개뇨토츄지 2018.06.16 13:56  
[@마으초채기비케래] 부모님 보면 공감이 가는데.. 낳아봐야 알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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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초르차시마추데 2018.06.16 17:59  
그 주병진이 무슨 프로에서 말한거있던데..
사업성공해서 돈도많고 애완견도 키우는데
뭔가 외롭다면서..
짠해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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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츠녀에재제뇨 2018.06.17 00:52  
[@쇼초르차시마추데] 주병진은 예전에 꽃뱀한테 잘못걸려서 소송으로 인생 상당기간 허비도 하고, 여자에 대한 불신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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