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정도면 어느정도냐
M5JKcy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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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16:29
제목이 좀 어그로 같아졌네
내 얘기임
서성한 졸업해서 빅4 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음
모아둔 돈은 없었고 집이 부유한 편이 아니라
우리 부모님 도움은 못 받고 결혼했고 애도 한명 있어
친정쪽에서는 용돈 명목으로 이래저래 받은게 2-3천 되는 거 같다
그래도 둘이 으쌰으쌰해서 서울에 아파트도 자가로 하나 구했고
회사에서도 나름 좋은 팀에서 모지람없이 일 하고 잇어서
딱히 진급 밀리거나 그럴 거 같진 않아
각설하고..
요즘 와이프가 결혼 후회하는 거 같다
매번 힘들다, 집 좁다, 도우미 아줌마 하나 못쓴다 등등..
살면서 그렇게 능력없는 사람이라 생각한 적 없고
술담배 안하고 집안일 육아 퇴근하자마자 바로 시작하고
주말에 친구도 안만나고 게임도 안한다
근데 저런 얘기 듣고나면, 그리고 반복해서 듣다보면
하
갑갑하다 무능력함이 절실히 느껴진다
모든게 내 책임이고 내가 모자란걸로 들린다
시발 술도 안하니까 풀 것도 없고
회사 일하다가도 한숨만 푹푹 나온다
그냥 능력도 없으면서 결혼하겟다고 깝친 과거의 내가 원망스럽다
내 얘기임
서성한 졸업해서 빅4 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있음
모아둔 돈은 없었고 집이 부유한 편이 아니라
우리 부모님 도움은 못 받고 결혼했고 애도 한명 있어
친정쪽에서는 용돈 명목으로 이래저래 받은게 2-3천 되는 거 같다
그래도 둘이 으쌰으쌰해서 서울에 아파트도 자가로 하나 구했고
회사에서도 나름 좋은 팀에서 모지람없이 일 하고 잇어서
딱히 진급 밀리거나 그럴 거 같진 않아
각설하고..
요즘 와이프가 결혼 후회하는 거 같다
매번 힘들다, 집 좁다, 도우미 아줌마 하나 못쓴다 등등..
살면서 그렇게 능력없는 사람이라 생각한 적 없고
술담배 안하고 집안일 육아 퇴근하자마자 바로 시작하고
주말에 친구도 안만나고 게임도 안한다
근데 저런 얘기 듣고나면, 그리고 반복해서 듣다보면
하
갑갑하다 무능력함이 절실히 느껴진다
모든게 내 책임이고 내가 모자란걸로 들린다
시발 술도 안하니까 풀 것도 없고
회사 일하다가도 한숨만 푹푹 나온다
그냥 능력도 없으면서 결혼하겟다고 깝친 과거의 내가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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