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하나 하고 싶은데
어디 가서 이런 말하면 실 없는 놈이라고 극딜 먹을까 봐
말 못하겠는데...
난 ㄹㅇ로다가 편의점 하나 하고 싶다 알바로 말고
주인의식을 가져서 내 편의점 ! 내 공간 ! 잘 꾸려서
오는 손님들한테 친절하게 해서 작은 일상 속이지만 긍정을 나누고 싶다.
정리하는 것도 좋고 채우는 것도 좋아 그냥 편의점 근무 자체가 너무 내 적성에 알맞아
근데 중요한 건 ?
아버지 수술비에 큰돈이 다 나가서 땡전 한 푼 없다는 거지 ㅋㅋ
바닥부터 돈 모아서 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 나기도 하고 일반 편의점 점장님들에 비해 젊은 나이라
어디 가서 편의점이 하고 싶다 적성에 맞다 꿈이다 이러면 비전없는 놈 취급이나 당해서
말도 못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지금 20대 후반 딱 들어왔는데
나는 이 나이에 편의점 알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서는 이상하게 생각하더라고
내가 이렇게도 주위를 의식하구나 이번에 느꼈음 ㅋㅋ
편의점 알바하면서 돈을 모은다는 건 어불성설 같고...
노가다라도 해야 하나 ㄹㅇ
집에 도움을 요청하기엔 젊은 남자로서 아들로서 면도 안 서고
또 아버지도 아프기에 언제 또 큰돈 나갈 줄 모르니
스스로 해야 하는데
혹시 현직으로 편의점 운영하시는 개집러 성님들 안 계심?
당장 하지는 못해도
점장으로서 알고 있는 편의점 정보 (오픈할 때 드는 비용, 월수익)
점마다 다르겠지만 개인 의견이 듣고 싶어서...
주위에 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어서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