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맨 아파트 배송갔는데
아파트 입구 들어가서 한쪽에 정차하고 103동 배송가는데
어떤 아줌마 밖에서 경비랑 대화하면서 걸어옴
쿠팡 어디서 왔녜, 그래서 어디어디캠프에서 왔다고 했더니
갑자기 쿠팡 코로나 ㅇㅈㄹ하면서 잘 배송하고있는 나한테 ㅈㄹ하는거야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 감염되서 난리난건 아는데 그건 물류센터에서 걸린거지 각 캠프에서 가정으로 배송하는 쿠팡맨들 다 코로나 감염자취급하는게 말이 됨??
대화내용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어디서 왔어요?"
-> 쿠팡이요
"그니까 쿠팡 어디"
-> 아 쿠팡 ㅇㅇ캠프에서 왔어요
"쿠팡 코로나때문에 요즘 난리인데 거기 조끼도 돌려입는다면서 이런데 와도 되?"
-> 아 코로나는 물류센터에서 걸린거고 저흰 거기랑 관계없이 각 캠프에서 가정으로 물건만 배송하고 코로나때문에 방역에도 철저하게 신경쓰고있습니다. 조끼는 개인거입니다.
"조끼 개인거면 쿠팡에서 그정도도 안해줘?"
-> 아뇨 쿠팡에서 개인당 하나씩 지급하는거에요 돌려입는게 아니에요
"내가사는 강남 아파트에는 저런사람들 아에 못들어오게 하는데 어쩌고어쩌고" 혼잣말 중걸거리면서 감
-> 씹음
103동 입구앞에서 들어가려다 마주침
"아저씨 혼자 들어가세요~ 난 이런사람들이랑 같이 안들어가 ㅋㅋ"
-> 위에까진 쿠팡 코로나때문에 말 많으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치는데 여기서 ㅈㄴ빡침 그래도 배송은 해야하니까 씹고 들어감
코로나때문에 요즘 취업상황도 별로 안좋아서 당분간 돈버려고 쿠팡맨 들어왔더니 별 못배워먹은 아줌마 한명이 기분 잡치게만드네
그럴거면 아파트에 공고라도 올려서 쿠팡 주문하지 말라고 하던가;
저아줌마 논리대로라면 경찰서 어디한군데서 코로나 터지면 전국에있는 경찰들 다 코로나 감염자로 취급할듯;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이런상황에도 집앞까지 편하게 배송해줘서 고맙다고 하는사람이 있는반면 저런 못배워먹은놈도 있네 ㅋㅋ
이때까지 배송하면서 사람 면전에 저렇게 대놓고 ㅈㄹ하는사람 처음보니까 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