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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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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내 성격과 여러 모습을 알던 사람이 좋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나의 모습과 성격을 그리고 내 마음을 다시 보여주기에 시간은 너무도 없으며, 그러기에 나는 새로운 사람과 또 일어날 여러 일들을 반복하기보다 이미 많은 일이 있었던 사람에게 정이 가고 편하다. 비록 그 인연이 좋지 못했던 인연일지라도.

정말로 그렇다. 그래서 사람에게 마음을 닫게 된 지도 오래되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빈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이들이 있다. 물론 그런 이들을 다 받아들이진 않지만, 때로는 나도 모르게 마음이 동해서 받아들이게 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마음을 열었을 때, 성숙하고 꽤 괜찮은 인연을 얻게 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또 한 번 상처로 끝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땐 아, 인연이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픈건  어쩔 수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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