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집러들은 카톡답장을 얼마나 빨리하는편이야?
난 친한사람이든 용건이 있어서 연락하는사람이든간에, 연락을 하다가 내가 답장을 몇시간정도 못할 일이 있으면
상대방이 연락을 기다릴수도 있고, 얘기하다가 흐름끊기기도하고 용건을 못들어주니까 미리 답장못할일이 있어서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하는편이야
그게 사람대 사람으로서 기본이고 배려라고 생각해. 사람을 면전에 두고 자기 바쁘다고 대답을 며칠뒤에 한다고 생각해봐 속터지지? 그거랑 똑같아
난 세상에서 제일 이해안되는게 얘기하다 뚝끊겨서 안읽씹해두고 답장을 반나절이상, 며칠, 몇주만에 하는거야
어떤핑계를 갖다붙여도 사람이 살면서 답장할만한 10초의 여유는 있거든. 시간이 정말없으면 하다못해 똥싸면서라도 보낼수있어
오늘은 평소에 연락잘만하던 사람이 반나절이상 답장이 없길래 자나? 뭐야? 꾸짖는말투도 아니고 딱 저렇게만 한번 더 보냈더니
짜증내고 민감하게 굴면서 '난 친구만나느라 폰안본건데 왜 그런식으로 말하냐' 이런 말을 들었어
그런일있으면 얘기 뚝끊기기 전에 나 이제 친구만날거니까 답장안할거라고 미리 말해줘도 괜찮지않냐고, 난 그게 배려라고 생각해서 하는편이라고 하니까
'그건 니가 그러고 산거고, 내가 왜 배려해서 그런말을 해야해?' 그러더라 ㅅㅂ 순간 벽느껴가지고 숨이 턱막혔어
오히려 나를 연인사이도 아닌데 집착하는 사람인것처럼 말하더라고
꼭 연인이어야만 그런 배려를 해야하고 답장못할 사정을 미리말하는게 당연한거처럼 말하는게 정상적인 사고인가 모르겠어
저런 사고방식이면 연인사이여도 바쁜일 있어서 답장못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 너무 모순적이야
반나절~며칠 건너서 답장오는 꼬라지보면 얘기할맘 없어지는거 당연한거고 내주변에 저런거 좋아하는사람 단 한명도 없어
2~3시간정도는 정말 바쁘고 집중할일 있어서 그렇다치는데 그 이상 답장안할거면 미리 말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난 저따구로 답장하는사람보면 바로 읽씹하거든
저런 마인드가진사람들은 누구는 시간많아서 지랑 얘기하는데에 시간쓰는줄 아는거같음
세상에서 지가 제일바쁘다고 생각하는데 일상보면 존나 쳐놀고있음
그냥 읽씹할걸그랬다 저딴소리 들으니까 스트레스 받네
개집형들은 안읽씹+느린답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