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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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4 02:51
모르는 번호로 전화왔길래 받았더니 주차하다가 번호판을 박았다는 연락을받고 지하주차장 내려갔더니 만취한 사람이 죄송하다 자기가 술 한잔먹고 대리기사님 주차장까지 운전하게하고 자기가 주차하다 박았다고 설명을 하시길래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가 일단 그 분한테 차량의 문제가 생길시 책임을 진다는 내용 받고 보내고 이 일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 지인들한테 물어보고하니 1. 돈 받아라 2. 조용조용히 넘어가라 갈리길래 나 혼자 생각하다 난 차 사면서 음주운존 하지 말아야지라는 다짐을 했다. 그 생각이 떠오르고 바로 신고했다. 1**에. 문자로 신고하니 몇 초 뒤에 전화가 오더라? 그래서 받았더니 " 선생님 신고하셨죠? " " 네 " 이거 저희가 어차피 강제로 문을 뜯고 들어갈수도 없고, 내일 검사해도 소용없어요 " 라고 하더라. 하 여기서 김 다 빠지더라. 그 분 왈 " 어떻게 하시길 원하세요? " 묻길래 " 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그 분께 알려드리고 싶다. " 했더니 같은 말을 되풀이 하더라 " 어차피 저희가 그 분이 문을 안열면 못 들어간다... 내일 검사..." " 아 예. " 하고 끊었다. 그리규 몇 분 뒤에 다시 문자를 보내서 신고 취소했다. 그리고 또 연락이 오더라. " 선생님 신고 두 번 하셨네요? " " 네 " " 신고하셔도 그 분이...." " 네 " "..." "네" ㅈ같았어 진짜. 진짜. 아 이 사람은 내 얘기를 들을 생각이 없다는게 느껴져서 할 말을 잃고 네.네.네. 라고만 대답하다 끊었어. 막 ㄱㅊㄱㅊ하는데 나는 국가를 위해 충성하시는 분들이라 존경했는데 미디어에서만 보던 사람이 있구나, 미디어가 거짓만은 아니였다. 라고 생각이 들었어. 내 인생에서 내가 돈 벌어서 산 내 차인데 기분이 뭣이더라. 너무 믿지말자. 나는 내가 지키자 한번 더 각인시켜주신 그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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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말한거처럼 강제로 문을 열수가 없는데 그 사건으로 영장받아서 강제로 문열고 음주검사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