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여친의 친구한테 존나 잘해주고 싶은데

이거 정상 맞음?? 전여친의 친구이긴 한데 사귀기 전부터 셋이 알고 있었던 사이라서 딱히 껄끄러운건 없음.

나보다 두 살 어린데 이성적 호감이 있는건 절대 절대 네버 아님. 근데도 막 잘해주고 싶고 뭔가 챙겨주고 싶음.

사람한테 이런 감정이 들어본 적이 없어서 뭔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 감정 느껴본 사람 있냐?? 뭐랄까 마치 집에서 키우는 개한테 좋은 사료를 먹이고 싶은 마음이랑 비슷한듯..

인간적 호의인가? 막 생리한다고 찡찡거릴 때 초콜렛 사다주고 이번해에 고생했다고 호텔 뷔페도 데려가고 뭐 등등 잘해주고 있는데 뭔가 아프리카 아동들한테 기부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암튼 시발 이게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