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라고 전여친이 문자했는데

떡각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서 걍 인사만 주고받았다

어렸을때 사귄 애였는데 다른건 몰라도 섹만 겁나 했었지..

집에가서 하루종일 섹만하는게 일상이었으니까 나이도 어리고

근데 다른게 서툴러서 결국 헤어졌지먼 어렸을때 그 혈기왕성한 섹데이는 잘 안 잊혀지는거 같다

이후로 연애하면서 더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게끔 도와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고 문득 생각이 날 때가 있다

그리고 지난 연애 돌이켜보면 그냥 나 자신이 모자라고 부족한게 가장 큰 이유 였는데 그땐 인정하기도 어렵고 당장 바뀔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다른 이유를 찾았던것 같다

좋은 연애를 하려면 나 자신이 좋은 사람 이어야 하고
그게 안되면 뭔 노력을 해도 소용 없다는거

더 어릴때 알았으면 좋았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