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전 여친이 자꾸 연락옴 (낚시아님)
1. 여자는 내 전 직장 동료임. 직장다닐때 여자 쪽에서 권유해서 같이 밥먹고 영화보고 집에 몇 번 데려다주고 하긴 함.
2. 그러던 중 내가 다른 여자친구가 생겨가지고 그 이후로는 따로 만나지 않았고 연락도 잘 안했음. 여친이 견제해가지고.
3. 마침 내 친구 중에서 허우대 멀쩡한 애가 있어서 소개 받아보겠냐고 이야기하니까 본인도 좋다고 함
4. 그렇게 둘이 만나고 잘 되서 사귀나 싶더니 그다지 오래 가지 못하고 헤어졌음.
5. 나는 여친이랑 2년 사귀고 헤어짐. 사귀는 중 이직해서 그 여자는 볼 일 없었음.
6. 현 여친이랑 사귈 때 카톡 프로필사진하고 D+ 적어놓는 등 티를 엄청 내다가 헤어지고 싹 내리고 정리함.
7. 정리한 걸 봤는지 얼마 안되서 그 여자한테서 연락이 옴. 뭐 잘 지내느냐 어쩌냐 이런 식으로..
8. 오랜만에 식사나 하자고 해서 진짜 그냥 딱 밥만 먹고 이야기하다가 빠이함.
9. 그 이후로 한 이틀 정도 그냥 예의상 카톡해주다가 다시 내가 살짝 멀리함.
10. 근데 연락 자꾸 옴. 주말에 시간 괜찮냐고 물어봄
어떻게 하냐. 익게니까 솔직히 말하는데 딱히 사귀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여친하고 헤어진지 좀 되다 보니 떡은 치고 싶음.
친구는 진짜 친한 친구임. 고등학교 동창..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