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시켜줬는데 진짜 이거 나 엿맥이는거맞지?
본인 31살임. 서울 공무원임.
일단 나는 별로 외모 안보기도하고 뚱뚱만 안하면 괜찮다고 했음. 직업도 솔직히 괜찮아. 사람이 중요하다는 마인드라.
암튼 소개 받았는데
1번. 나이 38살 공무직 공무원.
키도 크고 이쁘시고 좋긴했으나 나이가 진짜.. 죄송하지만 패스했음
2번. 또 나이 35살 많았음..
외국에서 10년? 살다가 귀국해서 영어강사하시는분인데. 뭔가 마인드가 너무 외국마인드라 안맞아서 패스.
3번 나이 31살 부산 공무원. 전여친이 부산공무원이였어서 극도로 꺼렸으나, 일단 해보기로했음.
이사람은 오늘 내가 퇴근하고 부산까지 내려가서 소개팅했음.
와 진짜 내가 외모보는 인간이 아닌데, 뚱뚱에다가 얼굴도 진짜..
주선자 남편의 친구라 내가 별말 안하려했는데 암만봐도 나 엿맥이는 느낌이라 한마디쏴부렀음.
미안한데 이친구 외모 너무 별로였다고
주선자는 어떻게 자기한테 그런소리하냐고 빼애액 이러는데
다신 이 친구한테 소개안받을라고.
하나같이 생각해보니까 다 엿맥일라고 소개시켜준거같고 진짜 짜증나더라.
나도 소개받는입장이라 그냥 별말 이제까지 안하긴했다만. 진짜 마지막 3번은 왜 나한테 저런 분 소개시켜주지?
내가 진짜 저정도 급으로 본건가? 아니면 그냥 걸리면 서로 해치우니 편한마음으로 해준건가? 싶기도.
진짜 오늘 차타고 집에오는데 그생각밖에 안들더라. 내가 이기적인건가?
Best Comment
말이 앞뒤가 다르잖아 멍청아
이런놈이 어떻게 공무원하고 앉아있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