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20살되고 군대가기전까지는 대학교다니면서 봉사, 동아리, 과생활, 과팅, 교양수업 등등 할 수 있는 활동은 다하면서 얕은관계를 엄청 많이 만들어놨었어

근데 군대가니까 대학에서 알고지내던 사람들 연락 거의 다 끊기는거보고 현타와서 쓸데없는 인간관계는 안만든단 마인드가 됐어

이런 마인드다보니 전역하고나서 조용히 지냈지 

어차피 학교에서 새로 알게될 사람들은 졸업하면 볼일 없다는 생각이라 어느정도 거리두고 지냈어 

내 인간관계는 새로운사람보다는 지금 남아있는 고마운 사람들을 챙기는게 답인듯 싶어서 

지인의 숫자는 군대 전의 상태에서 거의 멈췄어

사실 가장 좋은건 둘다 하는건데 내가 그렇게 모든걸 신경 쓸 능력도 안되고 여유가 없다보니

좀 극단적으로 새로운 사람을 안사귄건가 싶으면서도 기존에 알던 사람들만 챙기는게 나쁘진않았어

그렇게 몇 년을 지내다보니 나스스로 사회성이 좀 떨어진것같고

코로나때문에 필요한일 아니면 안나가고 놀러도 거의 안가다보니 언어능력도 좀 퇴화한거같다

말을 더듬거나 어휘력이 좀 떨어지는게 느껴질정도야

지금도 대학인간관계는 전공관련 아니면 필요없다 생각하는데

형들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어떤 마인드야? 내 마인드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