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성격 문제 고민..
올해 나이 서른이고
얼마전에 여자친구 새로 만났는데 마찬가지로 서른임
지금까지 연애 한두번 한거 아니었는데 이번에 만난 친구는 또 새로움
일단 문제가 뭐냐면 나는 카톡이던 뭐던 연락에 어느정도 민감하고 또 빠르게 반응 하는 편인데
이 친구랑 동호회 활동 같이하면서 만났는데 동호회 톡도 있고 동호회에서 어떤 일정이 잡히면 그 일정과 관련된 톡이 따로 생성이 된단말이지 ?
여기서 여자친구는 나한테도 톡을하고 동호회 단톡도 하고 일정잡는 톡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데
여자친구는 단체톡 > 일정톡 > 개인톡 이런순으로 중요도를 매기는거 같은데 나와는 완전히 반대이거든 ?
이런 부분에서 섭섭함을 느끼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랑 서스럼 없이 지내는 부분에 대해서도 뭔가 좀 섭섭하게 느끼기도 하는데
내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보니 이런 작은 부분에서도 섭섭함을 느끼는게 아닐까 싶어
곰곰히 생각해보면 전에는 이렇지 않았던거 같은데 나도 살면서 많이 바뀌었다고 느끼고 있는데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과는 크게 이런 문제로 섭섭한적이 없었는데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는 이런부분이 나를 너무 섭섭하게 만드는거 같아
실제로 만났을 땐 잘 웃고 나한테 관심도 많이 가지고 애정표현도 많이 하는데
멀어져 있거나 톡을하거나 할때만 이런 문제가 생기니까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좀 받는거 같다
이런 부분을 상대방에게 좀 배려를 원한다기 보다는 그냥 내가 고쳐나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
비슷한 경험 있는 사람 있으면 이야기 좀 나눠보고싶다 ㅠ
두서없는 글 읽어주느라 고생했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