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6 나락간 내 인생 구제 될 수 있을까
재수 하고 소위 말하는 상위권 대학에 입학했음
여러 사람들도 그때 만나면서 별 탈없이 군대도 전역하고 여기까진 평범한 대학생이었음
문제가 발생한 건 군대 전역하고 주식 파생상품을 건드리면서 인생 박살나기 시작함
사람도 안만나고 차트만 보면서 폐인생활 시작.. 수업도 제낄때 많았고 그러다 보니 학점은 F~C
그렇다고 돈 벌고 있는것도 아냐 계속 꼴면서 대출받고 꼴고 대출 받고..
그렇게 2년이 지나니까 갖고 있던 2천?가량 날리고 빚이 2천 찍히더라
방구석에 박혀서 2년을 지내니까 대인기피증 비스무리하니 사람 만나기도 귀찮으면서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성격도 씹창나버림
그래도 올해 졸업반 들어서서 정신차리고 졸업 목표로 공부시작 했는데
오랫동안 팬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인지 집중력 결핍장애가 생긴건지 뇌가리가 딱딱하게 굳어서 썩어버린건지
누구나 다 붙는다 던 기사 시험도 떨어지고 준비하던 자격증도 다 떨어지면서 자존감 개박살나버림
도박에 빠져서 사람이 완전 병.신 됐다는게 실감 나면서 지금은 사는게 재미도 없고 삶에 의욕이 없어졌어
지금 만날 사람도 없어서 여기다 끄적끄적거리는것도 내 자신이 존나 한심한 실패자 인거 같고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
중요한 건 이 모든 상황을 부모님은 모르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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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일으킬 수 있는 사람도 오직 너 뿐이다
모든 일은 마음 먹는것이 가장 첫번째다 네 나이 보면 늦기는 커녕 오히려 지금 정신차리고 살면 빠른편이다
서른 다 되도 정신 못차리고 나락가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뭘 사서 걱정이냐
걱정해서 니 인생이 바뀌냐? 네가 스스로 움직여야 인생은 바뀌는 것이다 쓸데없는 데에 고통받지 마라
네 스스로 판단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지금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지 진지하게 방법을 고민해봐라 상위권 대학 갔다면
머리도 빡대가리도 아닐테니 방법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봐라 방구석 컴퓨터 앉아 딴 생각 쳐하지 말고
노트 하나 꺼내서 적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