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개붕이 3부
LyFmPu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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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14:09
입원 1일차 밤에 역학조사관님이 전화오셔서 가족들 음성나왔다고
다행이라고 알려주심 첫날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전화통 불나는줄
이제 입원 2일차 정신줄이 좀 돌아옴
내 입원으로 딜레이되는 업무들이랑 이런거 정리하는 전화하느라
오전이 다가고 직장동료들 친구들 음성판정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
친구들이랑 직장동료들은 재택근무 시작하고
이제 생각이란걸 할수있는 상황이 되었음
내가있는곳은 1인실 음압병동 들고들어간건 닌텐도 스위치랑 노트북하나
전기면도기 하나 그리고 속옷두장 런닝 두장 티 두장
지급받은건 수건한장 목욕세트 슬리퍼 다른건 다 괜찬았는데
수건한장이란게 골치아프더라
수건한장을 더 지급받을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택배로 시키라고 권장해주시더라 일주일에 한번은 택배를 받을수 있다고 안내해 주셔서
친구집으로 수건 5장을 주문(이건 뒤에 더 설명할께 있음)
빤스도 몇장 런닝도 몇장
친구가 다 받아서 한방에 보내주기로 했음
이게 음압병실이라 온도조절이 안됨 창문은 당연히 못열고 냉풍기가 있긴한데지멋대론지 낮엔 약간 덥고 밤엔 존나 추움 암튼 2일차는 안아프고 잘 흘러감
가래랑 기침은 계속 나옴
3일차 심심함 나 입원하면서 자가격리한 친구들이랑 디스코드로 계속 수다떨면서 노트북에 게임을 깔기 시작 매이플을 깔았으나 랙걸려서 지움
던파를 깔았는데 잘돌아감 만세!! 병원에서 던파 열심히 했다 마침 이벤트 중이더라 밤에 수액같은걸 맞았는데 장장 8시간을 맞음 화장실 엄청갔음 다 맞고 나니 손이 슬라임처럼 혹이 생겼더라
4일차 택배가 옴
평소 사회에 있을때 제로콜라를 좋아했는데 친구가 하루에 한통씩 먹으라고
500미리 7통을 보내줬다 수건은 하나가 한장인줄 알았는데
한세트에 3개 들었더라 수건 15장 생겼음
노트북하다 닌텐도하다 수다떨다가 끝
다행이라고 알려주심 첫날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전화통 불나는줄
이제 입원 2일차 정신줄이 좀 돌아옴
내 입원으로 딜레이되는 업무들이랑 이런거 정리하는 전화하느라
오전이 다가고 직장동료들 친구들 음성판정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
친구들이랑 직장동료들은 재택근무 시작하고
이제 생각이란걸 할수있는 상황이 되었음
내가있는곳은 1인실 음압병동 들고들어간건 닌텐도 스위치랑 노트북하나
전기면도기 하나 그리고 속옷두장 런닝 두장 티 두장
지급받은건 수건한장 목욕세트 슬리퍼 다른건 다 괜찬았는데
수건한장이란게 골치아프더라
수건한장을 더 지급받을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택배로 시키라고 권장해주시더라 일주일에 한번은 택배를 받을수 있다고 안내해 주셔서
친구집으로 수건 5장을 주문(이건 뒤에 더 설명할께 있음)
빤스도 몇장 런닝도 몇장
친구가 다 받아서 한방에 보내주기로 했음
이게 음압병실이라 온도조절이 안됨 창문은 당연히 못열고 냉풍기가 있긴한데지멋대론지 낮엔 약간 덥고 밤엔 존나 추움 암튼 2일차는 안아프고 잘 흘러감
가래랑 기침은 계속 나옴
3일차 심심함 나 입원하면서 자가격리한 친구들이랑 디스코드로 계속 수다떨면서 노트북에 게임을 깔기 시작 매이플을 깔았으나 랙걸려서 지움
던파를 깔았는데 잘돌아감 만세!! 병원에서 던파 열심히 했다 마침 이벤트 중이더라 밤에 수액같은걸 맞았는데 장장 8시간을 맞음 화장실 엄청갔음 다 맞고 나니 손이 슬라임처럼 혹이 생겼더라
4일차 택배가 옴
평소 사회에 있을때 제로콜라를 좋아했는데 친구가 하루에 한통씩 먹으라고
500미리 7통을 보내줬다 수건은 하나가 한장인줄 알았는데
한세트에 3개 들었더라 수건 15장 생겼음
노트북하다 닌텐도하다 수다떨다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