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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4년차 느낀점

gu0gkDwL 7 235 2

다 그렇다는 건 아니거니와 돈이야 없고 싶어서 없겠느냐만 없는 사람들 몇몇은 스스로를 아랫사람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음.


성격이 급하고 자기보다 나이 어려보이면 반말부터 내뱉고 자기가 실수한 걸 남탓하고 빨리빨리 해결해달라 그러는 등등...


좋은 사람들도 참 많지만 저런 몇몇 때문에 안좋은 감정이 꽃핀다.


점점 인류애가 사라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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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sJvMFBtH 2022.12.25 14:19  
자영업은 아니고 사업을 했는데 고객응대를 직접 했거든
그때 진짜 뼛속깊이 느꼈던게
최종고객 접점 사업은 가능하면 피하자는 생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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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0gkDwL 2022.12.25 14:59  
[@sJvMFBtH] 이 글 적고난 후로 방금 전에도 어떤 고객이 하면 안될짓을 하길래 하지말라니까 협박하고 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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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TSi9sl 2022.12.25 16:10  
맞아 인류애 진짜 점점 사라짐 ㅋㅋ
신기한게 진짜 나이 가리지않고 진상짓 하는 놈들이 골고루 퍼져있음
오늘은 진짜 20대초반 커플들어왔는데
남자놈 하는 행동 보고 진짜 죽탱이 날리고싶드라

진짜 한 50만원 100만원 어치 한번에 지르는 고객이면 그렇게해도되는데
꼴랑 만원도 안되는 금액 사는거가지고 어쩜 그렇게 거드름을 피우고 TV속 재벌인마냥 하대하는 티 팍팍내는지
다신안왔음 좋겠음 이딴손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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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vMFBtH 2022.12.25 16:45  
[@BWTSi9sl] 난 나이가 들어가면서 많은걸 겪을수록
이 예의바름, 겸손, 배려 라는것도 귀한 능력이라고 생각되더라
그래서 현자들이 그렇게 강조했던건가 싶고
귀하다보니 그런사람을 봤을때 더 멋있고 존경스러운거기도 하겠지
QhNCkSVa 2022.12.25 19:20  
나도 자영업자인데 어린놈들이 말 짧게 툭툭하는 놈들 존나 많음. 지 애미애비보고 배운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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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WBF4Wx 2022.12.25 19:57  
본인도 회사 잘 다니다 남이 하던 프차 양수해서 잔여 계약기간 약 5년동안 장사 잘하고 재 계약은 안했음
별에별 버러지같은 놈들도 다보고 인간이하 취급도 당해보고...
난 코로나 이전. 코로나 직후. 코로나 절정. 전부다 겪어봤는데.
배달매장 특성상 매출도 꾸준히 오르고 재미좀 보다 나옴. 연매출 8000~1억정도.
재 계약안한이유는.
1. 본사 물류비 너무너무너무 올라서. (일부품목 3배이상)
2. 장사 너무 잘되서 내가 너무 힘들어서.
3. 사람대하는게 힘들어서. (알바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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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eKIcI 2022.12.25 22:21  
나도 사업하는데 장사가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 상대하는건 아닌데 보통 회사다녔으면 이제 막 대리 달 나이니깐
나를 알거나 한두번 거래해 본 사람들은 아는데 처음보는 사람들은 그 표정에서 보이는 특유의 불신
되려 젊은 사람들이면 안그러는데 나보다 10살 이상 많은 사람들. 업계 경력 빠삭한 사람들.
뭐 내가 그사람보다 낫다고 자부하진 않는데 나도 이 바닥에서 진짜 바닥부터 쓴맛똥맛 다 보고 올라와서
최소한 일처리에 문제 생길일은 없는데 단순히 내가 어리단 이유로 그런 단순한 일처리들도 엉성할거란 선입견이 있음.
그래서 처음 거래하는 사람들은 내가 이바닥 잘 모를꺼라고 단정하고 말장난치면서 교묘히 더 얻어갈라그러는게 뻔히 보임.
예를들어 뭐 처음 회의하면서 정해졌던 내용들과 견적
근데 막상 계약하고 일 들어갈려고하면 하나둘씩 더 끼워넣고 에이 뭐 이정돈 누구나 다 해준단식으로 뭐 후배대하듯이 가르치려들때도 있는데 얄짤없지
그리고 니말대로 쟤네 문젠데 이제 나한테까지 책임 전가하려는거 이것도 얄짤없지

진짜 사업 처음할 땐 내가 사업주 입장이 되기전엔 몰랐는데 처음 사업한다고 그냥 어딜가서든 굽신굽신대니깐 부당한거 다 요구해도 들어주고 손해 졸라봤지. 그러다가 이제 어느정도 사람대하는것도 좋아졌고 나름 내가 이업계에서 괜찮은 조건으로 딜하고 있다 판단되서 배짱부리면 또 여기에 맞서서 한번 더 튕겨서 배짱부리거나 아니면 거기서 ㅇㅋ 더이상 이상한 요구안할테니 지금처럼 일만깔끔히 이렇게 둘로나뉨.
어떻게든 지만 이득보려고 끝까지 배짱부리는 업체는 나도 미련없이 일없어도 거기서 쳐냈음. 아 그럼 안할게 됐지 하고
그렇게 손절된 거래처들도 몇개있는데 내 성격이 내가 무조건 손해보는 일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상대가 그 선을 넘어서 더 이득보려는것도 못참음. 적절히 내 입장도 고려해주는 업체면 내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끝까지가는데 대한민국엔 지네 돈은 10원한장 귀하면서 내 돈 1000원정돈 뭐 그거갖고 그러냐 이런 개병21신같은 마인드 가진 새기들이 넘쳐남.
네고도 적당히 쳐야지 샹놈의 새기들이 날강도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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